애틀랜타 발레단의 여름 이야기: 라리사 카피타니오 달상토와 루이즈 페르난도 자비에르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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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발레단의 댄서들이 따뜻한 날씨에 맞춰 각자의 여름을 보내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들은 이국적인 장소로 여행을 떠나고, 다른 취미와 여가 활동에 매진하며,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라리사 카피타니오 달상토(Larissa Capitanio Dal’Santo)와 루이즈 페르난도 자비에르(Luiz Fernando Xavier)입니다.
이 두 댄서는 발레 학교에서 만난 지 11년이 되었으며, 2022-23 시즌부터 애틀랜타 발레단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달상토는 “댄스는 우리를 함께 묶어주는 요소였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상호 지원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무대 위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도 서로의 가장 큰 지지자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새로운 도전에 맞설 수 있는 이유입니다.”
달상토는 3세 때 처음 발레를 시작했으며, 2021년 볼쇼이 극장 학교에서 열린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 공연에 출연하게 되면서 전문적인 댄스를 추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작품은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가 연출하였고, 그녀에게는 가장 큰 제작물 중 하나였습니다.
“매일의 격렬한 리허설과 예술성, 그리고 바실리예프 씨가 가져다 준 흥분은 제가 이 길을 가고 싶다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반면, 자비에르는 9세 때 사회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발레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캡오에라와 무술에 더 큰 관심이 있었지만, 발레는 그 프로그램의 일부였고, 열심히 연습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그는 여러 유명 무용수들과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그때부터 발레에 대한 사랑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 경험들은 저에게 댄스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들은 두 사람 모두 브라질 출신이며,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는 문제 등 여러 도전을 동반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순간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또 다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하고 있습니다.
공통된 필요로 인해 두 사람은 ‘발레 커플(Ballet Couple)’이라는 플랫폼을 시작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서로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며, 팬데믹 동안 아이디어가 탄생하였습니다.
당시 러시아에 거주하며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고립된 느낌을 받았기에 그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브라질 관객에게 전문 발레 댄서의 삶과 해외에서의 일상에 대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 발레 커플은 브라질 발레 커뮤니티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왔고, 브라질 댄스웨어 브랜드 케이피지오(Capezio)와의 협업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제품은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워크숍도 진행하여 1,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여름 동안 달상토와 자비에르는 브라질로 돌아가 가족과 친구들과 재회하고 42회 째 조인빌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공식 팟캐스트 호스트로 활동했지만, 올해는 케이피지오의 후원을 받아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주최했습니다.
그들의 프로그램은 볼쇼이 학교에서 열린 발레 커플 워크숍을 포함하여 1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맞이하였고, 여러 인플루언서들과의 Q&A 세션, 팬미팅 등도 진행되었습니다.
브라질 내에서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가운데, 그들은 가족과의 연결 또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의 순간은 가족과 함께 브라질 그라마도에 다녀온 로드 트립입니다.
달상토는 “우리의 뿌리에 연결되어 가족과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브라질의 따뜻한 문화,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과 다시 연결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미지 출처:artsa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