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자전거 커뮤니티의 슬픔, 해리 펜톤 자전거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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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자전거 행동가이자 오랜 BCGP 회원인 해리 펜톤이 페어마운트 파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해리의 비극적이고 불필요한 죽음은 올해 도시에서 발생한 세 번째 자전거 사망사고이며, 최근 한 달 사이 동남부 펜실베니아에서 발생한 두 번째 자전거 사망사고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애도한다.
사고 조사부(CID)에 따르면 해리는 오전 9시 40분경 리퍼블릭 애비뉴를 동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벨몬트 애비뉴와의 교차로에서 과속하는 운전자의 차에 의해 충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벨몬트 애비뉴에서 두 대의 차량이 서로 경주하고 있었다.
벨몬트 애비뉴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에게 매우 위험한 도로로 알려져 있다.
이 도로는 필라델피아의 고위험 네트워크의 일부로, 심각한 부상과 사망사고의 80%가 발생하는 12%의 도로에 속한다.
현재 벨몬트 애비뉴의 해당 구간은 4~6차선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구간에는 사이드 패스가 있지만 이들은 매우 새로운 것부터 형편없는 상태인 구간까지 다양해 홍수와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벨몬트 애비뉴의 교차로는 넓은 회전 반경으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에게 위험을 초래한다.
해리가 사망한 교차로에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다섯 개 차선을 건너야 하며, 이 거리는 무려 90피트에 달한다.
벨몬트 애비뉴의 정해진 속도 제한은 시속 35마일이지만, 특히 페어마운트 파크를 지나가는 직선 구간에서는 평균 속도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로, 이 구간에서 8명이 사망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시는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전거 연합(Bicycle Coalition)은 벨몬트 애비뉴에 대한 도로 안전 감사(Road Safety Audit)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디자인이 필요하며, 자전거 도로를 보호하는 별도의 차선이 필요하다.
리퍼블릭 애비뉴와 같은 공원 내 도로도 자전거 도로를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원 내 차량 충돌을 줄여야 하며, 이미 연구된 계획들이 존재한다.
2023년 센테니얼 지구의 발표에서 벨몬트 애비뉴를 축소해 공원을 재연결하고 인근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이미지가 제시되었다.
뉴욕과 워싱턴 DC와 같은 도시들은 공원 내 차량 통행을 줄이거나 제거한 바 있다.
벨몬트 애비뉴는 주 도로로, 도로 변경에 있어 펜드시 교통부와의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주민들은 시내 중심부에서 위험한 도로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한 건의 사망사고도 너무 많은 일이다.
우리 모두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권리를 가지며, 도시를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할 최소한의 기대를 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bicyclecoal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