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준비를 위한 한국과의 친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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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축구대표팀(USMNT)이 유럽 클럽 시즌이 시작된 지 몇 주만에 다시 전투를 시작한다. 골드컵을 마친 뒤, 이번에는 그 대회에서 빠졌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을 대비해 선수들 명단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메이저 리그 사커(MLS)와 유럽, 리가 MX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유니스 무사, 웨스턴 맥케니, 조니 카르도소 등 여러 정규 멤버들은 제외되었다.
특히, 포체티노는 골드컵 이후 맷 프리즈를 다시 소집하면서 “그가 정말로 좋은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골키퍼 포지션은 지난 10년 이상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에게 때때로 질문이 되었고, 때때로 큰 공백으로 남아있었다. 따라서, 월드컵이 다가오는 만큼 팀을 지탱할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프리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의 경쟁자는 로만 셀렌타노와 조나단 클린스만이다.
또한, 미국 대표팀의 공격 쪽에서도 주목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공격수 포지션이다. 조지 알티도어 시절 이후로 이 포지션은 계속해서 교체 중이다. 현재 조쉬 사전트가 이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는 노리치 시티에서 2022-2023 시즌 EFL 팀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캐너리의 주장을 맡고 있다. 사전트는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미국팀의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전술적으로 포체티노가 볼 점유율과 압박을 유지하며 한국을 상대로 좋은 공격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된다. 미국 대표팀은 여전히 이러한 스타일에 적응 중이며, 특히 올 초의 4연패는 그들의 난관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자신의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선수를 갖추었을 때 자신의 팀이 그 어떤 팀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미국이 내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지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과 맞붙는다. 최근 상대팀들이 한국에게 경기를 내어주었기 때문에 그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59%의 공 점유율을 기록했기에, 약한 상대를 상대로도 그들의 강력한 공 점유 수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
한국의 기본 전술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둔 4-2-3-1 포메이션이다. 이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차단하고 위협적인 반격을 시도하는 데에 적합하다. 따라서, 미국팀은 넓은 공격을 시도해야 할 것이고, 이는 포체티노 하의 팀에게는 장점이 될지 불안 요소가 될지도 모른다. 한국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으로, 미국팀 사령탑과도 잘 알고 지내는 선수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 득점자였던 시절보다는 한 걸음 물러섰지만, 그의 움직임, 결정력, 공간 찾기 능력은 여전히 저평가될 수 없다.
미국은 월드컵을 대비할 시간에 쫓기고 있다. 토너먼트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그들에게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스위스, 터키, 멕시코와의 최근 경기들에서 미국은 그들이 이겨야 할 팀들을 상대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친선경기이건 간에 승리는 중요하며, 팀은 올바른 경기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시점이다.
이미지 출처:starsandstripes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