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 남아시아의 강호 한국과 일본과의 친선 경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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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며 이미 출전 자격을 갖춘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USMNT)은 대회 준비를 위한 품질 높은 경쟁 상대가 필요하다. 상대팀인 한국과 일본이 초청되어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갖게 되며, 이러한 기회는 팀의 화합을 다지는 데 꼭 필요한 상황이다.
첫 번째 경기는 한국과 의 대결로, 주말에 뉴저지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현지에서 자생한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대결은 양국의 여덟 번째 맞대결로, USMNT는 지금까지 2승 3무 2패로 기록이 좋지 않지만, 2014년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B조에서 선두로 진출한 바 있다. 이들은 요르단,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치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 대표팀은 2024년 여름 EAFF E-1 축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일본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 홍명보 감독은 2024년 7월에 취임하여 현재 두 번째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는 전설적인 수비수로,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 후 다소 논란 속에서 안착하게 되었다.
홍 감독은 최근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였으며, 이 명단에는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도 참여할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 K리그 1 소속 선수들이 9명이며, 유럽의 팀에서도 10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한국 선수들 중 일부 주요 결장자는 황희찬, 권경원, 조유민, 주민규, 나상호, 양현준이며, 황인범은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하고 서민우가 대체 선수로 뽑혔다.
**골키퍼 (3명)**: 김승규 (FC도쿄), 조현우 (울산 현대), 송범근 (전북 현대)
**수비수 (9명)**: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김문환 (대전하나시티즌), 설영우 (세르비아의 레드스타), 이명재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김주성 (산프레체 히로시마), 변준수 (광주 FC), 김태현 (가시마 앤틀러즈), 이한범 (미트윌란)
**미드필더 (11명)**: 이재수 (마인츠 05),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박용우 (알아인), 백승호 (버밍엄 시티), 김진규 (전북 현대), 이동경 (김천상무), 배준호 (스톡 시티), 박진섭 (전북 현대), 정상빈 (세인트루이스 시티), 옌스 카스트롭 (보루시아 문헨글라드바흐), 서민우 (강원 FC)
**포워드 (3명)**: 손흥민 (로스앤젤레스 FC), 오현규 (겐크), 오세훈 (마치다 제르비아)
홍명보 감독은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팀은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들이 다수 공격에 깊숙이 밀고 들어가는 형태를 취한다.
부담없이 경기를 운영하며 짧은 패스를 즐기지만, 필요 시 긴 패스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공격진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빠른 중첩과 조합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어 내는 패턴이 돋보인다.
조현우 선수는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하며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최근 3회 K리그 타이틀과 8회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김민재는 6피트 3인치의 뛰어난 신장과 벽 같은 수비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수비수이다.
중앙 수비수 김주성은 왼발잡이로 최근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의 시야와 압박에서의 능력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파크 진섭은 미드필더로 주로 활동하지만, 수비적으로도 영향력이 크다.
이명재 선수가 영입된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의 성과를 좋게 이어가고 있다.
설영우는 현대 축구에서 만능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파트너와의 연결이 매끄럽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태석은 정통 공격수로, 측면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선수이다.
알 아인의 박용우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거침없는 플레이로 공격 전개에 크게 기여한다.
이재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빠르고 유연한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뚫고 고립하고, 기회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배준호는 기술과 전술의 조화로운 융합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실 한국 대표팀은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데, 오세훈이 가장 많은 출전을 기록 중이며 여러 중요한 골을 넣어 팀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앞선 여름, 골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력을 개선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월드컵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과의 대결은 USMNT에게 강한 벤치마킹 기회가 될 것이다.
양 팀의 맞대결은 9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동부 시간)와 오후 2시(태평양 시간)에 시작된다.
중계는 TNT, 텔레문도, 맥스, 유니버소, 피콕, FUBO TV(무료 체험 포함)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starsandstripes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