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8, 2025

캠프 57, 루이지애나에 새 이민 구금 시설 개설

1 min read

루이지애나에서 불법 이민자 중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이민 구금 시설이 이번 주에 개장했다.

이 시설은 루이지애나 주 교도소인 앙골라(Angola) 내에 위치하며, 400명 이상의 피구금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캠프 57은 루이지애나 공화당 주지사 제프 랜드리(Jeff Landry)의 57번째 주지사직에 대한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연방 정부는 이 시설을 ‘루이지애나 잠금 시설’이라고 부르고 있다.

국토안전부(DHS)는 이 시설이 트럼프 행정부와 루이지애나 주 정부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소개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미국 이민 세관 단속국(ICE) 관계자들은 화요일 기준으로 51명의 피구금자가 이미 캠프 57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캠프 57은 단순한 ICE 구금 시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 국토안전부 장관은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캠프 57의 특성을 설명했다.

노엠 장관은 이미 이곳으로 이송된 일부 남성들이 살인 및 강간과 같은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라고 밝혔다.

그녀는 “루이지애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여러 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노엠 장관은 앙골라 교도소의 ‘악명 높은’ 역사 또한 캠프 57이 선택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하였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이 시설은 전설적이며, 이곳에 있을 불법 범죄자들이 이해해야 할 메시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랜드리 주지사는 이 시설이 “악어로 가득 찬 호수”와 “곰으로 가득 찬 숲” 옆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하였다.

루이지애나 교정국의 한 관계자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수에 있는 악어의 크기가 10피트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캠프 57은 남성만 수용하며, 앙골라 복합체의 나머지 주말수형자들과는 분리되어 있다.

이 시설은 여러 해 동안 사용되지 않다가 최근 한 달 동안 개보수를 통해 운영 가능한 상태로 변모하였다고 DHS 관계자들은 밝혔다.

캠프 57은 과거에는 주 수형자들에 대한 징계 조치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이제는 이민자들이 수용되는 공간으로 재개장하였다.

ICE의 구금자 이동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현재 행정부 아래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보도하였다.

CBS 뉴스의 정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월 20일부터 2025년 7월 29일 사이에 ICE에 의해 수용된 이민자들 중 절반 이상이 두 차례 이상 다른 시설로 전이되었다.

이 통계는 바이든 행정부,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또는 두 번째 오바마 행정부 동안의 이전 통계보다 높아졌다.

이민자 권리 옹호자들은 이러한 이동 방식이 피구금자가 가족이나 변호사와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노엠 장관은 수요일, 구금자들이 이 시설로 이동하는 이유에 대해 “이 특정 시설은 국가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 성 이민자들을 수용할 공간으로 극히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른 시설에서 이송되는 것인데, 이는 시설의 보안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구금자를 이동시키는 것은 물류와 관련이 있으며, 이송되는 국가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연방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에게 플로리다 에버글레이드에 위치한 ‘악어 알카트라즈’라 불리는 주 운영 이민 구금 센터를 해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노엠 장관은 ‘악어 알카트라즈’와 관련해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판사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으며 백악관은 판사의 명령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c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