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 전학생, 대학과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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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인 요아브 세게프가 하버드대학교를 상대로 한 제목 VI 소송을 개정하여 하버드 대학교의 부총장인 메레디스 L. 위닉과 전 하버드 경찰서장인 빅터 A. 클레이를 피고로 추가했다.
세게프는 2023년 10월에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자신이 겪은 폭행 사건에 대한 대학의 대응 문제로 7월에 대학을 고소하였다.
그는 하버드가 해당 시위에서 자신을 폭행한 두 명의 대학원생을 적절히 징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특히 클레이와 위닉이 하버드대학교 경찰서(HUPD)의 대응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그 두 학생은 나중에 폭행 및 배터리 혐의로 형사 기소되었으나 사건은 법원에 회부되지 않았으며, 판사는 그들이 대신 분노 관리 교육과 협상 관련 과정을 수강하고 지역 사회 봉사를 하도록 판결했다.
하지만 세게프는 수정된 고소장에서 하버드가 또한 징계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세게프의 변호사들은 마사추세츠 지방 법원에 제출한 수정된 고소장에서 클레이와 위닉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사항을 자세히 기술하였다.
그는 HUPD가 친팔레스타인 ‘다이인’ 시위에서 어떤 개입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시위 참가자들을 촬영하려 할 때 퇴장당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온라인에 공유되어 대학에 대한 비난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세게프는 위닉이 HUPD와 클레이에게 자신의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지역 당국의 협조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정된 고소장에는 그런 지시에 대한 증거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위닉의 HUPD 감독 역할과 봄 20일 간의 캠프 및 다른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대한 느린 대응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는 2023년 5월 하버드 대학 대통령의 이메일에서 위닉의 역할이 처음 언급된 이후 아홉 달이 지나도록 위닉이 하버드의 ‘캠퍼스 사용 규칙’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데에까지 걸렸음을 강조하며, 그동안 유대인 및 이스라엘 학생들이 보호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HUPD 및 대학 대변인은 수정된 고소장의 주장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세게프의 변호사들은 하버드의 의사소통 내용, 즉 현재 경찰서장 채용 공고와 클레이의 사퇴를 수정된 고소장에서 증거로 언급하였다.
에 따르면, HUPD 경찰서장은 부총장에게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세게프의 수정된 고소가 하버드가 두 학생에 대한 형사 조사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세게프를 향한 음모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추가되었다.
세게프의 소송은 마이에서 또 다른 제목 VI 소송을 합의한 이후 제기되었다. 이 소송은 하버드 신학교 졸업생 알렉산더 ‘샤보스’ 케스텐바움에 의해 제기되었다. 세게프는 익명 원고로 케스텐바움의 소송에 참여하고자 하였으나 판사에 의해 거부되었다.
현재 지방 판사는 고소장을 검토 중이며, 초기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thecri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