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젠 지역 주민들, 총격 사건에 대한 충격과 애도
1 min read
필젠 지역의 주민들은 일요일 아침, “전쟁터와 같았다”고 표현했다.
사건은 17번가와 월콧 애비뉴의 1900 블록에 있는 골목길에서 파티가 진행 중이던 때 발생했다.
한 남성이 현장에 접근해 있던 두 남성과 논쟁을 벌였고, 두 남성이 그에게 떠나 줄 것을 요청했을 때 그는 “행동을 거칠게 하면서” 총을 꺼내 고사하면서 총격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여러 개인” 간의 총격전이 일어났고, 현장에서 최소 네 개의 총기에서 나오는 50발 이상의 총알 껍데기가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총격으로 인해 두 남성은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필젠의 사랑받는 인물인 “페페”는 총격전의 교차 불행으로 사망했다.
페페는 비거주자로 생각되며 종종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46세인 그는 오전 1시 40분경 산책을 하던 중 총에 맞았고, 목과 발목에 여러 발의 총알이 박혔다.
그를 발견한 경찰은 17번가와 월콧 애비뉴의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그를 찾았고, 그는 마운트 신아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2시 29분에 사망 선언되었다고 경찰 및 쿡 카운티 법의학 사무소는 전했다.
페페의 본명은 그의 가족에게 통보되기 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페페는 노동절 연휴 동안 발생한 폭력 사건에서 사망한 아홉 번째 희생자였다.
논쟁 중이던 두 남성인 41세와 43세는 각각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마운트 신아이 병원에 이송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한 남성을 일시적으로 구금했는데 그는 사건 당시 누군가와 총격전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정당한 비밀 총기 소지 면허를 가지고 있었고 기소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건의 영상 자료를 검토 중이다.
페페는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상냥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사람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가브리엘로 알려진 한 주민은 “우리 동네에서 페페를 자주 보았고, 지금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이 지역은 보통 평화로운 곳이지만, 이제는 집을 나서기 전에 두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주민들이 페페를 돕기 위해 음식을 주고 보살폈지만, 그는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디아라는 여성은 페페가 비거주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의 거주지가 어디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는 이곳에서 자랐고, 아마도 근처에 살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페페를 기리기 위해 주민들은 17번가와 월콧 애비뉴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화요일 아침에는 페페의 사진이 거리 표지판에 세워지고, 주위에 꽃과 초가 놓여있었다.
스테파니 콜룽가는 페페의 장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Gofundme를 시작했지만, 9,000달러를 모은 후 마감됐다.
콜룽가는 “나는 토요일 저녁에 그와 함께 있었고, 다음 날 이웃들에게서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페페는 “매우 온순한 사람”으로 항상 웃고 다녔으며, 흡연과 에너지 드링크, 코카콜라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출처: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