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3, 2025

손흥민, LAFC 첫 경기에 대한 고찰

1 min read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안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의 슈팅은 골키퍼의 손을 피해 커브를 그리며 날아갔으나, 골대에 부딪혔다.
결국 이 날 손흥민의 첫 경기에서 골은 터지지 않았다.
LAFC는 FC 샌디에고에 2-1로 패했고, 손흥민은 다른 유의미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이 BMO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큰 이벤트였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스타들이 LA 갈럭시에서 데뷔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또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보낸 초기 몇 달과도 비교할 수 있다.
메이저 리그 사커(MLS)는 이러한 중요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지만, 손흥민과 LAFC의 경기는 그 목표를 확립하기에는 미흡했다.

LAFC는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의 홈구장은 계속해서 팬들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전국적으로 존재하는 다른 축구팬들에 대한 것이다.
전 세계 슈퍼스타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존재한다.
손흥민은 이러한 매력을 가진 선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반 축구팬이 한 번 손흥민을 관람하게 되면, 과연 그 팬이 이후에도 LAFC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인가?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최근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며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겼다.
이에 비해 MLS는 그들에게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아래로 여겨질 수 있다.
팬들이 LA리그의 경기를 단순한 호화 전시회로 본다면, 과연 그들이 손흥민의 챔피언십을 추구하는 여정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한국 문화에서 손흥민은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아이콘이다.
그런데 한국계 팬들이 한두 번 손흥민 경기를 본 후, 과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인가 하는 질문이 남는다.
LAFC가 새로운 관중을 유지하려면, 손흥민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
그의 경기가 FC 샌디에고와의 걸음에서처럼 제한적이지 않게 이끌어져야 한다.
팬들은 손흥민이 뛰는 모습, 그의 마법 같은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주로 토트넘에서 윙어로 활약했지만, LAFC에서는 센터 포워드로 배치되었다.
경기에서 손흥민은 믿음직한 득점원인 드니 부앙가와 함께 플레이했다.
또한 떠오르는 스타인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중요한 미드필더인 팀 티르만과 이고르 헤수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손흥민은 경기가 후반부로 기울 때까지 볼 터치가 적었다.
LAFC는 17회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네 차례에 그쳤다.

손흥민은 그날의 포지셔닝이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대에 닿은 78분의 슈팅이 성공했다면, 결과에 대한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LAFC에서 네 경기를 치렀고, 최근 세 경기는 선발로 나섰다.
그는 아직 오픈 플레이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의 첫 경기에선 중요한 페널티를 얻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세 번째 경기에서는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는 홈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을 당연히 여기서는 안 된다고 느끼는 듯 했다.
“여기 저명한 경기장에서 경험해왔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다.
팬들이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정말 안타깝다.
팬들은 더 많은 득점이나 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 말이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