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하트스, 팬데믹 속에서 탄생한 애틀랜타의 슈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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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인 패트릭 오코너와 부피 아구에로가 협력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밴드인 토큰 하트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두 사람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창작을 시작하게 되었고, 각자의 바쁜 일정 때문에 함께 작업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과거를 서로 회상하였다.
부피는 애틀랜타의 포스트 펑크 밴드인 서브소닉스의 드러머로 유명하고, 패트릭은 인터내셔널 투어를 다니는 차가운 록 밴드인 더 월글스의 멤버로서 그의 별명인 ‘버즈 해그스트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80년대 후반 런던에서 만났지만 서로 다른 프로젝트들로 바빴기에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작업할 수 없었다. 팬데믹 종료 후, 그들은 뉴욕에 방문하여 친구들이 운영하는 인디 스튜디오 ‘NY Hed’에서 녹음을 하기로 결정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공동작업을 하기로 했다.
아구에로는 “우리는 서로의 음반 수집을 공유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뭘 좋아하고 어떤 노래를 작곡하는지 아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전의 프로젝트들에서 각각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함께 작업하는 방식에서, 이번에는 각 음의 모든 부분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였다.
첫 번째 창작 과정은 즐거웠지만, 학습 곡선이 있었다고 오코너는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처음에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구에로는 “나는 주로 펑크 스타일의 곡을 쓰는데, 패트릭은 내가 이전에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다양한 배경 보컬이나 층을 제안해 주면서 정말로 나를 성장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그들의 음악적 결과물은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응집력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토큰 하트스를 아는 음악 팬들은 이들이 자주 공연하는 스타 바에서 나오는 ‘차가운 록’의 일환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그들의 음악은 훨씬 더 정교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
오코너는 “우리는 다양한 음악적 영향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를 통해 그 모든 것을 채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구에로는 “우리는 이제 라이브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다른 뮤지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압박이 없는 점이 이들에게 좋았다며 부담 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이 함께 밴드를 꾸리면서 토큰 하트스에 새로운 뮤지션들이 합류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애틀랜타의 아트 씬에서의 저명한 뮤지션들이 모여 낮은 조도의 슈퍼 그룹이 형성되었다.
오코너는 슈퍼 그룹이라는 표현에 대해 다소 유머러스하게 반응하며 “우리 나이에 이건 오히려 저녁 모임에 가깝다”고 말했다. 여러 측면에서 서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들은 새로운 앨범의 사운드가 그들이 처음 가졌던 아이디어와 일치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음악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토큰 하트스의 앨범 발매 파티는 8월 30일 오후 8시에 스타 바에서 열릴 예정이며, 그들은 이 앨범에서 새로 선보일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애틀랜타의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변화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artsa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