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음악을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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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다.
AI로 생성된 밴드인 벨벳 선다운(Velvet Sundown)은 수십만 명의 팔로워와 수백만 스트림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사용자가 작성된 프롬프트에서 즉시 곡을 생성할 수 있는 AI 음악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AI 음악 생성 플랫폼인 수노(Suno)를 설립한 마이크 숄먼(Mike Shulman)은 음악 창작을 모든 이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VC 팟캐스트에서 “음악을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악기나 제작 소프트웨어에 정말로 능숙해져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을 만드는 데 소비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즐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저명한 아티스트 팀발란드(Timbaland)는 수노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월 AI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스테이지 제로(Stage Zero)를 설립하고 AI ‘아티스트’ 타타(TaTa)를 계약했다.
AI 아티스트를 위한 새로운 장르인 A-Pop도 등장하고 있다.
텍사스 오스틴의 뮤지션들은 AI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AI를 이해하려는 노력
일부 뮤지션, 특히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제일(Zeale)은 자신의 음악에 AI를 실험하고 있다.
제일은 “내 적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이 새로운 영향력 있는 기술을 최대한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작성된 프롬프트에서 곡을 만들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이를 샘플링하여 기존의 다른 실제 곡처럼 다룬다.
샘플을 잘라내고 조작한 후, 트랙을 재구성해 만든다”고 덧붙였다.
제일은 AI로 생성된 원곡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이센스 수수료 없이 샘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파커 우드랜드(Parker Woodland)의 가수 에린 월터(Erin Walter)는 음악 제작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적다.
그녀는 AI가 비즈니스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비즈니스와 PR 측면에서 AI를 이용하기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예를 들어, 다가오는 대규모 투어를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라디오 방송국과 미디어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AI의 환경적 영향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한 번의 Chat GPT 쿼리는 구글 검색의 10배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려는 인디 밴드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혼자서 할 수는 없다”고 월터는 덧붙였다.
“그래서 우리는 작업의 일부를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느낀다.”
한편, 트라이브 마피아(Tribe Mafia)의 친나사 브록스턴(Chinasa Broxton)과 카를로스 디샤운 다니엘스(Carlos DeShawn Daniels)는 밴드의 비주얼 제작에 AI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AI는 뮤지션들이 그래픽과 비디오를 더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들은 더 이상 수백 또는 수천 달러를 지불할 필요 없이 AI 도구를 통해 자산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생성할 수 있다.
브록스턴은 “무료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AI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 명의 아티스트는 이 기술과 관련하여 일정 수준의 불안을 느끼고 있다.
다니엘스는 AI가 사람들에게 스스로 행동하는 것을 멈추게 할까 걱정하고 있다.
그는 “마치 월-E 영화처럼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AI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어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터는 AI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며 또 다른 영화를 언급했다.
그녀는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터미네이터(Terminator)다”면서, AI가 인류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상상한다고 밝혔다.
제일은 사람들이 AI 사용에 신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술의 문지기 혹은 관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우리는 얼마나 깊게 이 기술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인가?”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k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