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5, 2025

보스턴, 카이아: 전통 그리스 요리를 새롭게 변주하는 먹거리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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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사우스 엔드에 자리 잡고 있는 ‘카이아(Kaia)’는 현대적 감각으로 업그레이드된 그리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레스토랑의 주방을 이끄는 필리페 곤살베스(Executive chef Felipe Gonçalves)는 고급 레스토랑 멘톤(Menton)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사에 정교함을 더한다.

그의 요리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위험을 감수하며, 한층 더 고급스러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이 레스토랑이 자랑하는 스펜아코피타(spanakopita)는 변화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그리스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다.

자연의 맛을 담아낸 스펜아코피타는 고소한 페이스트리와 부드럽고 향긋한 채소로 변신하며, 한 입 베어 물면 그 식감과 맛에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스펜아코피타는 이곳의 식사의 중심을 이루며, 매 시즌 새로운 요리와 함께 제공된다.

‘카이아’에서 제공되는 스낵 메뉴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호박 칩(zucchini chips)과 포아그라를 얹은 돌마데스는 고급 레스토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전통의 맛을 잃지 않고 있다.

바다의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제공되는 크루도(crudo) 요리 역시 자주 변화하며, 매일 다양한 해산물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 생선회와 게 살, 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되는 해산물 요리는 손님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메제(meze) 메뉴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며, 변화되는 요리들 속에서도 고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우무스 수프와 함께 제공되는 오징어 구이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예전의 다양한 메뉴들 중에서 가장 그리운 요리 중 하나다.

스우라키(souvlaki) 또한 더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최근에는 쥬니퍼 맛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후식으로도 제공된다.

시즌의 변화를 반영한 익사절한 요리들로 가득한 ‘카이아’는 여름 시즌을 맞아 가벼운 맛의 요리를 다수 포함시키고 있다.

특유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샐러드 역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계절 채소와 함께 제공되는 드레싱은 독창적인 맛을 자랑한다.

메뉴에서 계속 등장하는 양고기 목 쉐바(gyros)는 고소하고 기름기 있는 육즙이 매력적이지만, 살짝 무겁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반면, 회사명과 같은 이름의 식사인 전체 구운 생선은 오렌지 블로썸 꿀과 허브들로 하이라이트 되며, 테이블에서 직접 제공되는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각 또한 $100에 달하는 시장 가격의 생선은 식사 중 단 두 가지 주의점을 남기는 부분이다.

다음 주의점은 레스토랑의 실내 구조가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다.

일찍 방문한다면 음악 소음이 덜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음악 소음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식사 시간을 이른 저녁으로 맞추면 바와 라운지에서 더욱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이다.

디저트는 또한 별미로 가득 차 있다.

염소 우유로 만든 파고토(pagoto)와 함께 제공되는 계절 과일은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다.

뻣뻣한 코코넛 케이크인 라바니(ravani)와 그리스 요거트는 속을 확실히 채운다.

그러나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에기안 ‘코르모스(kormos)’라는 디저트로, 이는 전통적인 초콜릿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 요리는 세미프레드에 주니퍼와 꿀을 곁들여 고급스러운 맛과 함께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칵테일 메뉴 역시 고객의 입맛을 저격한다.

특히 치크피 액체 아쿠아파바와 마리골드, 마스틱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칵테일들은 새로운 맛의 발견을 도와준다.

그리스 와인의 리스트는 흥미롭고, 친절한 서버가 와인 선택에 관한 안내를 도와줄 것이다.

이렇게 ‘카이아’는 뛰어난 음식과 함께 따뜻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한다.

프렌치 트러플에도 찬사가 가득한 카이아는 고객들로 인해 더욱 특별해진다.

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