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도서 축제, USD 캠퍼스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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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도서 축제가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며, 다음 달 샌디에이고 대학교(USD) 캠퍼스로 돌아온다.
이번 축제는 KPBS의 후원 아래 진행되며, 수상 경력의 작가들과의 패널 토론과 70여 명의 저자 및 독립 서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자 지기 말리(‘Pajammin’), 래리 찰스(‘Comedy Samurai’), 스테이시 에이브럼스(‘Coded Justice’)가 장식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하루 종일 주요 무대에서 시인과 지역 음악가들의 다양한 공연을 기대할 수 있다.
KPBS의 커뮤니티 참여 코디네이터 크리스티나 로드리게스는 “많은 분들이 이 축제가 돌아오기를 원하셨고, 우리는 그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곳 샌디에이고에서 도서 축제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2024년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이 행사 후원을 종료하면서 축제의 미래는 불확실해졌으나, USD의 인문과학부 장 노엘 노턴이 KPBS가 축제와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작년에 USD에서 ‘원 북, 원 샌디에이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조직했다.
토요일, 도서 축제는 캠퍼스에서 돌아오며, 미들 그레이픽 노블 섹션과 USD의 학술 저자들과의 패널을 포함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단위 참석자들은 사랑받는 KPBS 캐릭터인 클리포드, 호기심 많은 조지, 고양이 모자 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도 즐길 수 있다.
올해 도서 축제에서는 칼럼니스트이자 저명한 아동 도서 작가인 마리아 돌로레스 아길라가 주목받는 인물로 기대되고 있다.
그녀는 ‘바리오 라이징: 치카노 파크를 만든 항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산디에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길라는 국립시티 공공 도서관에서 독서의 기쁨을 느끼며 자랐고, 샌드라 시스네로스의 ‘망고 스트리트의 집’을 읽으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 작품을 통해 자신과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표현되는 것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저는 아이들이 저와 같은 아이들이 책 속에서 자신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느끼기를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라고 아길라는 말했다.
그녀는 어린이들이 치카노 파크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1970년대, 바리오 로건 주민들은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뿔뿔이 흩어지게 된 끔찍한 경험을 했고, 이는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루는 불도저들이 들어오면서 예정된 California Highway Patrol 주차장을 위한 공간을 정리하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저항했으며, 이 사건이 치카노 파크를 문화적 랜드마크로 변화시켰다.
아길라는 이 역사를 아는 것이 어린 시절에 자부심을 주었을 것이라며, 그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다음 달의 페스티벌에서 그녀는 축제에 예상되는 7만 명 이상의 참석자들과 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축제는 샌디에이고 커뮤니티에 주는 선물과 같습니다. 문학이 우리와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주지요.”라고 아길라는 강조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속하는 것이며, 강제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야기의 힘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노턴은 USD가 KPBS와 함께 다시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기쁘며, 올해 강한 참석 인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러한 행사들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만들고, 사람들이 무료 독서 프로그램과 자원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는 독서, 문해 교육 및 교육이 우리와 지역 사회와 공유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노턴은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times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