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0, 2025

김정은, 남북미 군사 훈련 반발하며 핵무력 신속 확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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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과 미국의 군사 훈련에 강력히 반발하며, 경쟁국들에 맞서 핵무력의 신속한 확대를 다짐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서해안 항구인 남포를 방문하며, 핵 탑재 시스템을 갖춘 가장 최신 전투함을 점검했으며, 이는 북한의 군사력 강화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남한과 미국 군은 이번 주 대규모 여름 훈련인 ‘을지자유수호훈련’을 시작했으며, 이 훈련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1일간 진행되며, 2만 1천 명의 병력이 동원되며, 그 중 1만 8천 명은 한국군이다.

북한은 오랫동안 이러한 합동 훈련을 침략 연습으로 간주하며, 김 위원장은 이러한 훈련을 자신의 군사적 전시와 핵무기 프로그램 확대의 정당화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한편, 한반도는 군사적으로 분단되어 있는 상황으로,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에 의해 나뉘어 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한과 미국의 합동 군사 훈련이 적대적이며 전쟁을 유도할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훈련이 이전보다 더 도발적이며 ‘핵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북한이 ‘적극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군사 이론과 실천의 급진적이고 신속한 변화를 요구하며, 핵무력의 신속한 확대를 촉구했다.

한국의 새 진보적 대통령인 이재명 대변인은 남한이 ‘을지훈련’을 항상 방어적인 것으로 간주했다고 밝혔으나,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추가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 전투함의 능력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즉각적으로 공유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군 관계자는 ‘을지자유수호훈련’이 북한의 진화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며, 북한의 핵 사용 억제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훈련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의 분쟁에서 배운 교훈을 반영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을 포함시켜 드론, GPS 방해 및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을 다룰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핵무장 군사력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군함 ‘최헌’을 평가하며, 이 군함이 다양한 무기 시스템, 즉 공중 및 해상 방어 무기, 핵 탑재가 가능한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10월에 성능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면서 북한 해군의 현대화 및 핵 탑재 능력으로 이동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같은 클래스의 두 번째 전투함인 ‘강곤’을 5월에 공개했지만, 그 선박은 실패한 진수식에서 파손되어 김 위원장의 분노를 샀고, 그는 이를 ‘범죄적’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은 강곤이 6월에 수리 후 재진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러나 일부 외부 전문가들은 이 배가 완전 작동 상태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점검한 ‘최헌’은 2024년 현역에 들어갈 준비중이다.

한편, 북한의 군사 핵 프로그램이 가속화되고 있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스크바와의 관계를 더욱 깊이 강화하고 있다.

그의 정부는 미국과 남한의 회담 재개 요청을 거부해왔으며, 이는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막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금요일 북한에 대한 메시지에서, 2018년 남북 군사 합의 복원을 통해 국경의 긴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북한이 남한의 신뢰 회복 및 대화 재개 노력에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지 출처: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