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해럴 시장, 자신의 지역구에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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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선거 결과 분석에 따르면 브루스 해럴 시장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인 시애틀 동남부 37구에서 크게 패배했다. 해럴은 겨우 36%의 투표를 얻은 반면, 그의 경쟁자인 윌슨은 56%를 얻었다. 전반적으로 해럴은 시애틀의 어떤 선거구에서도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며, 시애틀 북부 차략 지역의 32구에서 47% 대 42%로 간신히 승리했지만, 그 지역은 시애틀로부터의 작은 구역이다. 이러한 승리는 5,000표도 되지 않는 소수의 차이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동남부 37구는 해럴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했던 지역과 대략 겹친다. 그 지역의 경계는 2022년에 개정되었다. 해럴의 경쟁자인 로레나 곤잘레즈는 2021년에도 37구에서 승리했지만, 그 격차는 훨씬 작았다. 곤잘레즈는 36%의 투표를 얻은 반면, 해럴은 33%를 얻었고 나머지 후보들에게서는 기타 표가 투표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해럴이 2015년 시의회 2구에서 선거에서 치른 때와 큰 대조를 이룬다. 그 당시에는 해럴이 62%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선두로 나아갔고, 이후 태미 모랄레스를 좁은 차이로 제압하고 당선되었다. 해럴은 현직자 신분이었지만, 도시가 지역 구역으로의 선거 방식으로 전환한 후 동남부 지역에 도전하였다.
곤잘레즈는 2021년 선거에서 더 진보적인 후보로 갔기 때문에 그녀의 지지자는 윌슨의 유권자 기반을 대략적인 지표로 삼을 수 있다. 해럴이 2021년 프라이머리에서 지지받았던 지역에서 윌슨에게 지지표가 넘어간 지역도 있다. 여기에는 34구(웨스트 시애틀), 36구(퀸 앤, 매그놀리아, 발라드), 46구(노스 시애틀)가 포함된다. 해럴은 2021년에도 11구에서 곤잘레즈에게 패했지만, 당시 시애틀에 포함돼 있던 지역은 개편된 이후 37구에 속하게 되었다.
해럴은 캡톨 힐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를 포함하는 43구에서도 윌슨에게 14포인트 뒤쳐져 있으며, 그 결과는 40% 대 54%였다.
해럴은 11월 재선에서 경쟁자인 윌슨에게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본 기사는 지난 주 발행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지난 28년간 현직 시장이 이룬 성과가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물론, 8월의 프라이머리와 11월의 일반 선거 사이에는 유권자의 구성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이때 선거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이다. 시애틀의 등록된 유권자 중 약 40%인 20만 명이 프라이머리에 투표했지만, 일반 선거에서는 5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은 과거에도 마음을 바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투표가 어떻게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로 인해 해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2021년 선거 당시 해럴과 곤잘레즈를 제외한 후보들에게 갈라진 투표율이 34%에 달했지만, 이번에는 나머지 후보들이 단 8%의 투표를 차지했다. 이 경우에는 해럴이나 윌슨을 선택할 수 있는 유권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해럴에게 투표하고 싶어 하는 윌슨의 오른쪽에 위치한 후보인 조 말라한에게 감정적으로 약한 크기를 나타내는 발언이 있었으며, 그는 ‘절대로 해럴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윌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public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