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8, 2025

가공식품 섭취 적은 사람, 더 많은 체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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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 섭취가 적은 사람들이 초가공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을 줄였다고 한다.

두 그룹 모두 체중을 감소시켰지만, 가공식품을 거의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초가공식품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두 배나 많은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 감소의 주된 이유는 두 그룹 모두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일한 차이는 가공식품의 비율에 있었다.

최소 가공식품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초가공식품을 먹은 참가자들보다 두 배 더 많은 체중을 줄였으며, 이는 건강한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된다.

최소 가공식품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289.9칼로리를 덜 섭취했으며, 몸무게의 2%를 감량했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이는 남성에게는 최대 13%, 여성에게는 9%에 해당하는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초가공식품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매일 평균 119.5칼로리를 덜 섭취했으며, 체중이 1% 감소했다.

이 연구는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 연구자들은 5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최소 가공식품 또는 초가공식품 그룹으로 나뉘어 8주 동안 해당 식단을 따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연구자들이 제공한 식품들은 UK Eatwell 가이드에 맞춰져 있었다.

제공된 음식은 필요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섭취하도록 지시받았다.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설문지를 제출하여 자신의 식욕을 보고했다.

미셸 루센타인(Michelle Routhenstein), 예방 심장학 영양사,는 이번 연구가 현실적인 설정에서 이루어졌지만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있다는 점에서 결과를 주의해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소 가공식품 다이어트를 따르는 참가자들은 자신의 식욕을 조절하는 데 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들이 가장 많은 체중을 줄였다.

8주 후, 참가자는 일반 식단으로 돌아가 4주간의 대기 기간을 가지며 연구팀은 추가적인 건강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서로의 식단을 바꾸어 8주 더 초가공식품 다이어트를 섭취하게 되었다.

두 달 후, 연구자들은 두 그룹의 건강 지표를 다시 한번 평가했다.

루센타인은 연구의 교차 설계와 대기 기간이 신뢰성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자가 보고한 식단과 특정 식이 그룹의 배제는 일반화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두 그룹 모두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중 감량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루센타인은 영국의 가이드와 같은 균형 잡힌, 영양이 풍부한 식단이 체중 관리, 신진대사 기능, 심장 건강, 건강한 노화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초가공식품이 종종 좋지 않은 결과와 연관이 있지만, 우리가 식단에 포함하는 것 역시 무엇을 피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MNT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코스트 메디컬 센터의 체중 감량 수술 센터의 의료 이사인 미르 알리(Mir Ali)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알리는 다이어트를 통해 환자들에게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비전분 채소를 강조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수화물과 설탕을 최소화하는 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경고하며, 초가공식품은 추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최소화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루센타인은 개별 음식의 영양 품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가공식품이 모두 동일하지 않으며, 광범위한 레이블이 영양 성분의 의미 있는 차이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medicalnews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