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돈 찾기’ 소셜 미디어 트렌드, 경제적 불안과 경쟁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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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돈 찾기’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계정은 도시 곳곳에 숨겨진 현금을 찾기 위한 힌트와 사진을 게시합니다.
경쟁자들은 이 돈을 찾기 위해 서로 쫓고, 첫 번째로 도착하는 사람은 현금을 받고 계정 콘텐츠에 소개됩니다.
이 단순한 개념은 이제 전국적인 트렌드로 확산되어, 보물찾기와 바이럴 기법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Madi Beumee는 보스턴에서 활동 중인 콘텐츠 제작자로, 9만 명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계정이 기존의 마케팅 전략의 최신 버전이라며, 예전부터 존재해온 돈을 쫓는 행위와 같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맥도날드의 모놀로피 게임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쉬운 방법”이라며, 이런 현상이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eumee는 또한 이러한 현상이 사회 전반의 경제적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분석합니다.
그녀는 보스턴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이 드는 활동이 없다’고 언급하는 것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20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보스턴 내 여러 동네를 탐험하며 20달러 이하로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Beumee는 이런 무료 현금 계정들이 어떻게 효과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러한 계정들이 지금의 소셜 미디어 소비 방향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들은 연속적인 콘텐츠로 쉽게 관여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이제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리얼리티 TV 쇼와 같아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돈 찾기’ 계정이 막대한 팔로워를 확보하면, 브랜드와 협력하여 이벤트나 팝업에서 현금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처음에 주는 100달러는 그들에게 큰 관객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돈 찾기’의 매력은 분명합니다.
누구나 공짜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현재 경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돈이 부족하고, 주의력이 중요한 시대에, 현대 사회는 종종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한 오락을 소비합니다.
이 글은 마르셀라 가르시아의 ¡Mira! 칼럼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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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