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도: 발보아 파크의 매력적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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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파크의 호스피탈리티 빌딩 안에 위치한 프라도는 단순한 식당 이상의 아름다운 공간이다.
1935년에 설립된 이 400석 규모의 레스토랑은 친구들과 즐거운 점심을 즐기거나, 로맨틱한 촛불 저녁을 나누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모임 장소이다.
겸손한 칵테일 라운지는 빛나는 유리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라도의 다이닝 경험은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고풍스러운 장식과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작은 분수대와 새 먹이를 주는 곳 근처의 예쁜 테라스에 자리를 예약하면, 아나와 알렌 벌새들이 방문해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독특한 건축물, 분수, 소원 우물, 정원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프라도 뒤쪽과 양옆에는 카사 델 레이 모로 정원과 분수가 있어, 그 아름다운 건축소품들과 푸르른 나무들과 덤불들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실내에서는 리넨으로 덮인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테라스와 정원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유칼리 나무들 사이로 도시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는 것도 볼 수 있다.
프라도 내부의 유리 작품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오래도록 감상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 유리 조각들이 거대한 프리즈비 같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이롭고 화려하다.
프라도는 예전에는 카사 델 레이 모로, 즉 ‘모로 왕의 집’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샌디에고 거주자들이 많다.
프라도의 스페인 르네상스 건축 양식은 여전히 모로코와 멕시코의 영향을 가지고 있다.
그 영향력은 아치형 출입구, 타일 장식, 분수에서 볼 수 있다.
프라도 앞쪽 호스피탈리티 빌딩 안에는 잘 관리된 흐르는 분수가 있으며, 프라도 테라스 뒤편에도 있다.
이 정원은 스페인의 론다 모로 정원의 영향을 받아 1997년에 대규모 재건축을 거쳐 다시 헌정되었다.
정원 안에서는 구달라하라 소원 정원의 복제품 소원 우물을 찾아볼 수 있다.
식사 전후에 레스토랑 주변의 우아한 정원을 거닐어보는 것도 좋다.
모든 아름다운 정원에는 왕족을 위한 나무들이 있다.
프라도 뒤편 소원 우물 주변의 나무들은 키가 크고 당당한 사이프러스 나무들로 하늘을 향해 있다.
소나무와 사이프러스는 이곳에서 공식적인 초상화나 비공식적인 사진을 찍기 위한 완벽한 장소를 제공한다.
젊은 코스트 라이브 오크 나무들은 프라도 남쪽에 있는 밝은 분홍색 케이프 데이지 꽃들에 그늘을 제공한다.
나무와 꽃 사이에는 한두 마리의 여우 다람쥐가 돌아다니며, 프라도 테라스에서 사람들이 먹는 맛있는 간식을 탐색하느라 나무 가지를 기웃거린다.
작은 송아지들은 나무 사이를 스치며 지나가며 노래를 부르며, 그들의 가슴은 갈색과 흰색으로 줄을 그으며 떨린다.
프라도는 단순히 멋진 점심이나 저녁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식사를 하며 주변의 풍경과 소리를 천천히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벌새들의 날개짓 소리를 듣고 있으면, 곧 밝고 빛나는 몸을 가진 새들이 먹이를 위해 꽃과 먹이통을 호버링하며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times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