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4, 2025

오스틴 에너지원, 2025-2026년 예산 내 월 요금 인상안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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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에너지원이 제안한 2025-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유틸리티 고객들은 월 평균 4.89달러의 청구서가 감소하게 된다. 고객 지원 프로그램(CAP)에 참여하는 저소득 고객들은 평균 7달러가 줄어들 예정이다.

전기 유틸리티 위원회(EUC) 위원들은 월요일에 유틸리티의 수익 증대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고객의 월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 시의회가 승인하면 현재 월 15달러인 요금이 16.2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EUC 위원인 사일러스 리드와 카이바 화이트는 월 요금을 15달러로 유지하고 전력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더 부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사용량에 따라 전기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틸리티 측은 월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수익을 안정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CAP 프로그램의 저소득 고객들은 월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므로, 이 요금 변경은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예정이다.

오스틴 에너지의 재무 책임자인 러스티 마이니어스는 위원들에게 “2019년이 우리에게 재무적 적정성을 가졌던 마지막 해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의 정점에서 유틸리티는 요금을 인하하고 단절 중단 조치를 취했다. 그 시점부터 오스틴 에너지는 저축에 의존하게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유틸리티의 대부분의 비용은 고정되어 있으며, 이는 급여, 발전소 및 장비의 유지 보수, 새로운 전신주와 전선 등을 포함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고 운영 책임자이자 부총괄 매니저인 리사 마틴은 위원회에 유틸리티가 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2026년에 4천3백만 달러의 재정적 부족이 여전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은 유틸리티의 비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객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스틴 에너지가 지역의 다른 유틸리티 중에서도 가장 낮은 요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C는 2026 회계연도의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지만, 주거용 고객에 대한 월 고객 요금은 다음 요금 조정이 종료될 때까지 15달러로 유지하라고 권고하는 결의안을 밝혔다.

리드와 화이트는 “전체 요금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추가 수익이 필요하다면, 시 의회가 고객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사용량 요금에서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에너지 절약을 보존하고, 고객 지원 프로그램(CAP) 할인 혜택을 받지 않는 저소득 고객들이 불공정한 요금 인상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오스틴 시 의회는 오스틴 에너지의 요금 조정을 5년마다 한번이 아닌 더 자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이트는 오스틴 에너지가 3년 후에 다시 요금 조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커미셔너 알 브레이든은 유틸리티가 CAP 고객을 돕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요금 조정이 대단히 복잡한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대부분의 위원들은 결의안에 반대하는 표를 던졌으며, 오직 커미셔너 라울 알바레즈만이 리드와 화이트의 제안을 지지했다.

이미지 출처:austinmon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