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부패 및 주식 조작 혐의로 구속 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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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 — 한국의 전 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가 뇌물 수수, 주식 조작, 후보자 선출 개입 등의 다양한 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특별검사 팀은 김건희가 증거를 인멸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김건희에 대한 조사는 전직 보수 정부의 부패 의혹을 추적하는 세 가지 특별검사 수사 중 하나로, 윤석열은 지난 4월 해임된 후 지난달 다시 체포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김건희는 형사 혐의로 동시에 수감된 첫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되었다.
김건희는 화요일 서울 법원에서 구속 영장 청구에 대한 청문회를 위해 도착했을 때 기자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서울 남부의 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윤석열과는 다른 시설에 있다.
조사관들은 김건희를 추가로 질문할 예정이며, 정식으로 기소하기 전에 최대 20일 동안 구속을 연장할 수 있다.
특별검사 민중기 팀은 지난 수요일 김건희를 약 7시간 동안 질문한 뒤 구속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김건희는 과거의 질문에 대해 대중의 우려를 일으킨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동시에 자신이 혐의를 부인할 것임을 암시하며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 묘사했다.
조사팀은 김건희와 윤석열이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특정 후보를 추천하는 데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김건희는 여러 부패 혐의와 관련이 있으며, 이 중에서는 점쟁이를 통해 고급 선물을 받은 혐의와 지방 BMW 딜러 회사와 관련된 주가 조작 계획에 연루된 혐의가 있다.
특별검사는 화요일 김건희의 가까운 협력자 중 한 명을 체포하였으며, 그가 김건희와의 연결을 이용해 사업 투자 수백만 달러를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조사팀은 또한 월요일 건설 회사를 압수수색했으며, 그 회장의 아들이 당시 총리 한덕수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하여 4만3천 달러의 고급 목걸이를 구입했다는 의혹을 추적하고 있다.
김건희는 유럽 여행 중 착용했던 목걸이가 진품이 아니라 빌린 가짜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내에 대한 조사를 정치적 공격으로 간주하며 반대했다.
그는 수차례의 독립적 조사 요구를 무시하고 정부의 법안을 거부했다.
이후 새 대통령 이재명은 윤석열의 계엄령 사건, 아내에 대한 혐의, 2023년 수해 구조작업 중 해양사고로 사망한 해병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특별 조사를 위한 법안을 승인했다.
윤석열의 계엄령 발효는 단 몇 시간 만에 서명된 후 국회의원들이 무장 군인의 저지를 뚫고 이를 철회하는 투표를 함으로써 종료되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원들에 의해 탄핵되었고, 이후 4월에 헌법재판소에 의해 공식적으로 해임되었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