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6, 2025

시카고, 11억 2천만 달러 예산 적자에 대처하는 세금 인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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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2026년까지 11억 2천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예상하면서, 브랜든 존슨 시장은 26가지 세금 인상안을 논의하기 위해 배포했다.

그러나 이 세금 인상안들은 시카고를 더욱 세금에 대한 적대적 환경으로 만드는 대신, 예산 개혁과 지출 절감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시카고 시민들은 이미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세금 중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

존슨 시장은 불필요한 지출 절감과 구조적 개혁, 즉 부풀려진 비용 절감, 지출 통제, 그리고 시카고의 연금 위기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 26가지 세금 인상안 중 가장 논란이 되는 9가지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첫째, 법인세 인상안이다.

이 안은 연간 800만 달러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일명 ‘법인 급여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세금은 2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의 급여의 5%를 부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제안은 이미 기업 리더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혔으며, 시카고 상공회의소 회장 잭 래빈은 이 세금을 ‘회사를 이곳에 유치하거나 유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저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이후 시카고를 떠난 주요 본사만 해도 10곳에 달하며, 이중 카터필러, 보잉, 타이슨 푸드와 같은 대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서비스에 대한 소비세 도입이다.

이는 헤어컷, 배관, 잔디 관리 등과 같은 서비스에 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해당 안이 주 전역에서 제안된 바 있다.

시카고의 현재 소비세율은 10.25%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세율 중 하나다.

셋째, 쓰레기 수거 요금 인상안이다.

2014년 이후 시카고의 쓰레기 수거 요금은 9.50달러로 동결되었으며, 요금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시카고는 연간 6,880만 달러의 쓰레기 수거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annual cost is 1억 6,720만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따라서 시가 다시 한 번 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월 15.50달러에서 55달러까지의 다양한 옵션이 제안되고 있다.

이 가장 높은 옵션은 가구당 연간 약 550달러의 추가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넷째로, 신교통 요금이 있다.

이를 통해 9천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제안으로는 외식세, 병입수세, 쇼핑백세 등이 있으며, 이들 각각은 수십 개의 세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왜 세금 인상에 집중하는가, 예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된다.

26가지 세금 인상안은 텍사스시민들이 이미 높은 세금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다.

시카고는 2019년부터 50% 가까이 증가한 일반 기금 지출 및 직원 임금과 계약 비용 증가로 인해 예산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따라서 보다 나은 예산 솔루션이 필요하다.

진단 및 지출 감축, 예산 성장 상한제 도입, 연금 개혁 추진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특히 시카고의 연금 시스템은 미국에서 가장 형편없는 상태로, 이로 인해 지출의 상당 부분이 연금 지출로 할당되고 있다.

예산 적자를 줄이고 시민들이 기대하는 서비스에 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금 개혁이 필수적이다.

이 세금 인상안들은 현재 제안 단계에 있지만, 더 나은 예산 관리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미지 출처:illinois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