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2, 2025

퍼시이드 유성우, 매사추세츠 주에서 관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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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에서는 8월 12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퍼시이드 유성우가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사람들은 관측 장소에 따라 매 시간 수십 개의 유성을 볼 수 있다.

기상 조건은 완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로컬 아마추어 천문학자이자 Sky and Telescope의 수석 편집자인 켈리 비티는 이런 조건에 굴하지 말고 이 멋진 광경을 즐기라고 권장한다.

퍼시이드 유성우는 무엇인가?
이 연례 우주 현상은 별자리 페르세우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비티는 이 유성들이 밤하늘 어디에서나 관측될 수 있지만, 별자리에서 유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 유성들은 스위프트 터틀이라는 혜성에서 떨어진 파편들이다.
비티는 “현재 그 혜성은 지구와 가까운 곳에 있지 않지만, 그 잔해는 태양 주위를 계속 돌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8월 우리는 그 잔해의 강을 지나가게 된다.”

하늘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유성이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갈 때, 우리가 보는 빛은 대기 중에 시속 60,000킬로미터로 충돌하는 잔해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의해 생긴다.
그 잔해는 실제로 매우 작고, 어떤 것은 완두콩 크기 정도이다.
비티는 “그래프 넛 시리얼을 본 적이 있다면, 그건 밀가루로 만들어진 작은 덩어리로, 갈색이며 복잡한 모양을 띤다”고 말했다.
“그것들이 대기 중에 충돌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주 좋은 비유라고 할 수 있다.”

기상 조건은 어떤가?
퍼시이드는 다수의 유성우로 잘 알려져 있어, 완전히 어두운 밤과 좋은 조건에서는 절정 시 매 분당 1~2개의 유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에서는 조건이 이상적이지 않다.
최근 밤에 구름이 많이 껴서 시야를 방해하고, 더 큰 문제는 8월 12일 밤에 밝고 거의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 떠 있다는 것이다.
비티는 “달이 희미한 유성들을 가려버릴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가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가장 밝은 유성들은 볼 수 있을 것이다.
희미한 유성이 있을 때마다, 밝은 유성이 하나나 두 개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깨어 있을수록 더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관측할 수 있을까?
도시에서는 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비티는 보스턴 외곽의 어두운 장소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관측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도시를 떠날 수 없다면, 가까운 빛에서 떨어진 열린 공간, 예를 들어 지역 스포츠 경기장 같은 곳이 좋다.
비티가 좋아하는 장소로는 알링턴의 로빈스 팜 공원이나 칼라일의 그레이트 브룩 팜 주립공원이 있다.

하지만 별 관측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별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비티는 강조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하늘을 바라보기를 정말로 권장한다”고 비티는 말했다.
“천문학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 핵심은 아름다움이다.
유성우는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다.”

퍼시이드 유성우는 8월 말까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wb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