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8, 2025

맥스 체르닌, 뮤지컬 ‘파레이드’로 관객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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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어 중인 뮤지컬 ‘파레이드’에서 주인공 레오 프랭크 역을 맡고 있는 맥스 체르닌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뮤지컬은 1913년 조지아주 매리에타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유대인 공장 관리자 레오 프랭크가 강간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다룬다.

작은 마을의 사고방식과 반유대주의가 결합되어 비극적 사건이 전개되며, 감동적인 음악이 흐르는 이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맥스 체르닌은 뉴욕 출신으로, 이전에 브로드웨이에서 ‘파레이드’를 포함하여 ‘조지의 일요일’, ‘브라이트 스타’ 등의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최근에는 ABC의 ‘더 패밀리’, 프라임의 ‘모차르트 인 더 정글’, NBC의 ‘더 블랙리스트’와 같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다.

그는 현재 데스모인의 투어 중 전화 인터뷰에 응해 자신의 삶과 ‘파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에서 체르닌은 지금 위치가 데스모인이라고 알리며, 이곳의 매력적인 바와 커피숍, 티셔츠 가게, 요가 스튜디오 등을 언급했다.

그가 왜 공연가가 되고 싶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공립학교에서 강력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와 음악을 공부했고, 이것이 뉴욕으로 향하는 길이 되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데뷔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는 뮤지컬 프로그램에서 설정한 쇼케이스가 큰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여러 번의 오디션 끝에 더 작은 공연에서 시작해 점차 더 큰 역할을 맡게 되었고, 그 중 첫 번째 큰 작품이 ‘브라이트 스타’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샌디에이고에서 개발되었고 브로드웨이로 가는 길에 그의 데뷔를 이끌었다.

그는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한편으로 교육도 병행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레오 프랭크 역할의 매력에 관해 묻자, 그는 이 작품에 처음부터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히 다른 역할로 오디션을 봤고, 단순히 그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며 에이전트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앙상블로 합류하고 레오와 휴 도시의 대역을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투어가 시작되면서 레오 프랭크 역을 정식으로 맡게 되어 꿈의 실현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했다.

그는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점에서 레오와의 연결점을 찾고 있으며, 가족의 이야기와 전통을 통해 레오의 캐릭터를 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This Is Not Over Yet’와 같은 곡을 부를 때의 비결에 대해서는, 같은 공연에서 호흡을 맞추는 탈리아 수스카우어가 ‘뮤지컬 극장 크랙(musical theater crack)’이라고 부른다며, 그 곡의 감정적 충만함과 관객의 반응이 굉장히 특별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 관객들에게 ‘파레이드’는 실화에 기반한 범죄 뮤지컬이며, 레오 프랭크의 이야기와 그가 잘못 기소된 사건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은 현재의 사회와 그 당시에 언론이 어떻게 부정적으로 개인을 묘사하는지를 비추고 있으며, 사랑의 힘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의 반응이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관객들이 극장 내에서 정중한 반응을 보인다고 답했다.

투어를 다니며 일부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범죄의 현실과 마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이 작품의 반응들은 매번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LGBTQ+ 구성원들을 지원하며 진행한 사회적 이벤트에 대한 경험도 공유했다.

뮤지컬 ‘파레이드’에는 남부 재건전쟁을 상징하는 깃발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리허설 중에 그것의 사용을 피하고 대신 프라이드 깃발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LGBTQ+ 커뮤니티와 그들의 이야기를 지키기 위해 의미 있는 리허설과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여름의 프라이드에 맞춰 자신의 방식으로 기념하려 했던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레이드’는 8월 5일부터 17일까지 CIBC 극장에서 공연되며, 더 많은 정보는 broadwayinchicag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windycit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