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로의 이적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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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LAFC와의 계약에 대해 ‘처음에는 나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고 인정했지만, ‘존 토링턴 GM의 첫 통화가 나의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LA에서 열린 소개 기자회견에서 ‘그가 내 마음을 바꿨고 내 두뇌도 바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있어야 할 목적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LAFC에서 매우 기쁘게 지낼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나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며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LAFC 이적이 MLS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 거래로 성사되었고, 지난 화요일 LAFC의 리그컵 경기에서 관중들과 함께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경기 중 스크린에 비춰진 모습을 보고 팬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으면서 ‘경기장에 뛰어들어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수요일, 손흥민의 공식 발표가 이루어졌다.
토트넘과 LAFC가 거래를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경기가 열리는 BMO 스타디움 외부에는 그의 모습과 함께 세 가지 언어로 환영 메시지가 비춰졌다.
LAFC의 VIP 라운지에서는 손흥민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이 열렬히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다.
다양한 특별 초청 손님들이 자리한 가운데 해당 행사에는 로스앤젤레스 시장인 카렌 배스도 참석하여 그의 이적을 ‘이 도시에서 기억될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흥민은 ‘꿈이 이루어진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LA라는 도시의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살고 있는 약 32만 명의 한국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많은 한국 팬들이 온라인으로도 그를 지켜보고 있었고, 무대에서의 발언도 통역사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전하며, ‘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히 로컬 한국 커뮤니티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많은 한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그들에게 긍지를 드릴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며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모두 이룰 수 있는 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과 신선한 도전을 원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자신을 이끌어 준 사람으로 히고 요리스를 언급하며, ‘요리스가 로스앤젤레스에 대해 어떻게 좋은지 조언해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곳에서 즐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젊은 선수들 지원을 원한다고 밝혔다.
33세인 손흥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가 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좋은 체력과 기술을 갖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한국어로 ‘프리시즌을 무사히 마쳤기에 체력이 좋다. 축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유럽에서의 성공이 LA에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받은 것들을 팀과 클럽에 돌려주고 최고의 모습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P-1 비자가 발급됨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주 토요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FC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에서 6위에 위치해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LAFC는 클럽의 여덟 년 역사 중 다섯 번째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n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