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과의 경계에 위치한 스피커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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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국경에서 설치된 스피커를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8월 4일 월요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 스피커들은 과거 행정부가 북한으로 음악과 뉴스를 송출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외부 정보의 유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한국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두 국가 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고개 숙임은 새로운 대통령인 이재명 취임 몇 주 후에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김정은은 이전에 이 스피커들이 제거되기를 요구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해롭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한은 서울의 이러한 제스처에 대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지도자의 동생이 발표한 성명에서는 ‘우리는 서울에서 설정한 정책이나 제안에 관심이 없으며, 한국과 만날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두 나라의 관계는 이미 서로의 친족 개념을 넘어 완전히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군은 이번 조치가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무장지대(DMZ)는 북한과 한국 간의 긴장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은 수천 개의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 찬 풍선을 국경을 넘어 보냈다.
서울은 이에 대한 안전 조치로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무를 것을 경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도발에 대해 한국은 가끔 K-팝 노래와 서울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스피커를 통해 송출하며 반격해왔다. 이는 북한을 자극하고 탈북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한 심리적 전술로 사용되었다.
북한은 핵 실험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과의 군사 훈련을 실시하면서 긴장이 여전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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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