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챔버 뮤직 노스웨스트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1 min read
2023년 6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열린 포틀랜드의 챔버 뮤직 노스웨스트 페스티벌(CMNW)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5주간의 축제 동안 바흐의 작품과 그의 영향력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가 이루어졌지만, 그 외에도 많은 음악이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필자는 이 여름 축제에서 몇몇 공연을 아쉽게도 놓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다섯 곡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것은 J.S.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라이브 공연입니다. 이 특별한 공연에서 카롤린 쇼의 바흐에 영향을 받은 작품인 ‘하프시코드와 현악을 위한 협주곡’도 함께 연주되었습니다. 이 공연의 지휘는 슌스케 사토가 맡았는데, 그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지휘로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바흐 전문 음악가로 알려진 사토는 네덜란드 바흐 소사이어티의 10년 지휘자였으며, 그의 바흐 협주곡 지휘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첫 주에 열린 포틀랜드에서의 공연과 다음 날 유진에서 열린 오리건 바흐 페스티벌의 ‘브란덴부르크’ 공연은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마지막 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글로리아 치엔과 바이올리니스트 레일라 요세포비치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꿈의 키스’ 중 ‘다이버티멘토’를 연주했습니다. 두 연주자는 그들의 감동적인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요세포비치는 음악 악보 없이 연주하며 긴장감을 유지했고, 잦은 고장과 함께 재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젊은 첼리스트 자틀로미르 푼그는 차이콥스키 국제 대회에서 20세에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이번 CMNW 페스티벌에서는 그는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들과 함께 두 개의 브람스 세크스텟을 연주했습니다. 세크스텟 1는 7월 24일과 26일 공연에서 연주되었고, 36번의 세크스텟 2는 7월 27일 피날레에서 연주되었습니다. 공연마다 푼그는 뛰어난 연주로 관객들의 집중을 사로잡았습니다.
“파워하우스 스트링스”라는 제목으로 열린 또 다른 공연에서는 펠릭스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와 올라 무스토넨의 ‘논네토 II’가 연주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CMNW의 여러 재능 있는 젊은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그 중에는 특별한 더블베이스 연주자 니나 베르나트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카롤린 비드만의 참여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알리스테어 콜먼의 ‘유령의 예술 기도’는 그 여름의 세계 초연 작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피스였습니다. 이 곡은 작가가 자신의 예술적 비전과 바흐의 영향을 결합하여 만들어낸 3악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콜먼은 바흐의 음악에서 강한 감정을 느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올리비에 메시앙의 ‘시간의 끝을 위한 사중주’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감동적인 작품 중 하나였고, 이는 그가 나치 포로 수용소에서 작곡한 결과물입니다. 이 작품을 연주한 연주자들은 각자의 악기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표현했습니다. 그들의 연주는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CMNW의 공동 예술 감독인 글로리아 치엔은 이 작품에 대해 “신이 존재했다면, 이 작품이 그를 증명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메시앙의 사중주는 그 자체로 극적인 여정을 요구하며, 연주자들에게도 매우 도전적인 경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포틀랜드의 챔버 뮤직 노스웨스트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훌륭한 연주로 가득 찼습니다. 각 공연은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기술과 감정적으로 강한 해석이 돋보였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orarts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