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개드, COVID-19 확진으로 ‘예수 그리스도 수퍼스타’ 할리우드 볼 공연 중 섭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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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볼에서 진행되는 ‘예수 그리스도 수퍼스타’ 공연이 성황리에 시작된 가운데, 조쉬 개드는 COVID-19에 감염되어 왕 헤롯 역할에서 하차하게 되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무대에 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으나, 다음 날 존 스토모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말의 공연에서 그의 대역을 맡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첫 공연일인 금요일에는 개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는 이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토요일에는 자신이 화려한 금색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일요일 밤에 만나요’라고 알렸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측은 개드가 무대에 오를지에 대한 최종 확인은 일요일 정오가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요일에 스토모스는 헤롯 역할로 무대에 올라 공연에 유머를 불어넣었으며, 관객들은 시네이브 에리보의 솔로 공연에 감동하여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 순간, 에리보는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격했고, 이 모습에 관객들은 더욱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할리우드 볼에는 더그 엠호프 전 부부 총리, 짐 캐리와 1973년 영화에서 예수 역할을 맡았던 테드 니리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커튼콜에서는 에리보가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무대로 초청하는 하이라이트가 있었다.
개드의 팬들도 다수 참석해 있었고, 그들은 올라프 인형과 주얼리를 들고 고개를 숙여 그를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드는 에리보를 예수, 아담 램버트를 유다, 필리파 수를 마리아 막달레나로 두는 화려한 캐스트와 함께 공연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할리우드 볼에서 공연하는 것을 영원히 꿈꿔왔다’며,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없음에 대한 자기비하적인 자세를 취했다.
개드는 헤롯 역할이 단 하나의 곡으로 구성된 가운데, 그 곡을 마치 ‘해밀턴’에서의 킹 조지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연습에 최선을 다 했다.
그는 많은 리허설에 참석하여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공연 준비에 앞서 캐스트 멤버들의 공연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 열광적인 모습이었다.
이제 그는 ‘왕 헤롯의 노래’를 최선을 다해 부를 마지막 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