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3, 2025

캘리포니아 대법원장, 이민 강제 집행 작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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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장 패트리샤 게레로는 최근 연방 이민 당국이 주 전역의 법원에서 실시한 이민 강제 집행 작전을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레로는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여러 연방 이민 집행 작전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로 인한 냉각 효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이는 법원 접근에 대한 장벽과 마찬가지로 우려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발언은 최근 며칠 간 카운티 법원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출몰했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주 최고 사법 책임자의 성명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 캘리포니아 사법부와 연방 이민 당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민감한 장소’인 법원에서의 단속을 억제하던 이전의 연방 정책이 철회된 이후 더욱 그러하다.

게레로는 이러한 집행 작전이 사법 시스템의 기능에 미치는 해악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의 법원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고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민 강제 집행을 법원에 집중시키는 것은 정의의 집행을 도와주기보다 방해하며, 목격자와 피해자가 법원에 나오는 것을 단념하게 하고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저해한다”고 경고했다.

게레로는 3월 주의회에서의 연설에서도 연방 정책의 변화가 법원과 관련하여 이민 정책과 집행의 문제에 대한 상당한 스트레스와 불안,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연방 정부는 물론 자신의 일을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그러나 10차 수정헌법에 따라 주 정부가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목요일의 대법원장의 성명서에 따르면, 사법위원회는 주 전역의 법원에서 발생한 최근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법원이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삶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게레로는 두 달 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법원에서의 이민 체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으며, 3월 연설 이전에 “법원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는 시도가 있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나는 법원 운영과 대중이 증인, 피해자, 당사자 할 것 없이 자유롭게 법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전임자인 타니 칸틸-사카유 대법원장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보다 강력한 입장을 취했다.

2017년, 그녀는 당시 연방 검찰총장 제프 세션스와 내무부 장관 존 켈리에게 서한을 보내 법원에서 이민 당국이 불법 이민자를 ‘사냥’하는 행위를 비판하며, 법원이 ‘미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녀는 이러한 체포가 ‘공정성’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법원이 정의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제공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주장했다.

게레로가 전임자보다 더 온건한 어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녀의 최신 성명서는 법원 접근권과 법률 시스템에 대한 공공 신뢰를 방해하는 연방 집행 작전에 맞서기 위한 캘리포니아 사법부의 긴급성을 signal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davisvangu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