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0, 2025

한국, 미국의 쇠고기 수출 규제 문제로 무역 협상 서두르다

1 min read

2025년 8월 1일,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한국은 무역 양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긴장은 미국 쇠고기와 관련된 분쟁에서 특히 드러난다.

7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주가 30개월 이상 된 소의 쇠고기 시장을 개방한 결정을 칭찬하며, 미국 쇠고기를 거부하는 국가들은 ‘통보를 받았다’고 경고했다. 주요 미국 무역 파트너 중에서, 한국은 이러한 제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

이번 문제가 단순히 쇠고기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점이 중요하다. 한국은 각종 수출품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 이러한 관세는 이미 내수 수요가 침체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 한국 제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시점에 도입될 예정이다.

미국과의 최근 협상에서 한국 측은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정된 투자 패키지를 제안하고 대 rice와 beef에 대한 제한적인 양보를 제공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일본 및 영국과의 최근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과의 비교는 더욱 복잡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도쿄는 5,500억 달러의 투자 약속과 미국 농산물 및 자동차 수출에 대한 광범위한 시장 접근을 대가로 관세를 15%로 줄이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의 제안은 상당하긴 하지만 이 금액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국의 수출이 25%의 관세를 맞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이 15% 관세에 해당하면, 한국 제조업체는 즉각적이고 치명적인 경쟁력 갭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최근 수익 보고서는 이미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초기 관세로 인해 수익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와 같은 단점이 다른 분야로 확산된다면 한국의 성장 둔화가 깊어지고, 장기적인 경제적 상처를 남길 수 있다.

현재 선택지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은 좀 더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쇠고기 시장의 부분 개방을 허용하고 이전 금지조치에서 물러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의 투자 중심 협상과는 달리, 한국은 조선업과 같은 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제안을 구성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복원하고자 하는 분야로 미국 측이 더욱 깊은 전략적 관계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해양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음에 따라, 한국과의 조선 산업에 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은 이러한 제안을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닌 미국 공급망 목표에 부합하는 광범위한 제조 동맹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럼프와 핵심 무역 관리들이 현재 유럽에서 병행 협상 중인 가운데, 최종 합의를 위한 유효한 시간은 7월 30일과 31일뿐이다. 만약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관세는 8월 1일 발효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만약 미국이 25%의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한국의 실제 국내총생산이 점진적인 조정 시나리오 하에서도 최대 0.4%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중소 수출업체들은 생산을 전환하거나 비용 충격을 흡수할 능력이 부족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한국의 협상자들은 제한적인 시장 양보의 비용과 실패의 폭넓은 여파를 신중히 저울질해야 한다. 농업에 대한 민감성이 현실인 만큼, 전통적인 보호에 연연한다면 국가 경제 이익이 위태롭게 될 수 있다. 다른 국가들이 관세 면제 및 시장 안정을 위해 업종별 타협을 수용한 사례가 많은 만큼, 한국도 유사한 혜택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한다.

포괄적인 양보를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포괄적인 저항도 피해야 한다. 한국이 도쿄의 금전적 약속에 미치지 못하면, 산업적 레버리지와 전략적 조율, 외교적 기교로 보완해야 한다. 협상의 마지막 단계는 경제 기반을 보호하며, 국내에서 정치적 및 대중의 합의를 지속할 능력을 시험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작은 양보가 향후 더 큰 손실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이 분명해졌다.

이미지 출처:asi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