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관 총격 사건: 스티븐 몬타노, 두려움에 의해 경찰관을 쏘았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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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몬타노(21)는 금요일 배심원단에 시카고 경찰관을 총으로 쏘고 살해한 이유가 “순수한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몬타노는 2023년 3월 1일, 경찰이 멈추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뒤돌아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관 안드레스 바스케스 라소는 총격전 중에 치명상을 입었다.
“나는 두려웠다,”라고 몬타노는 배심원에게 전했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두려움이 느껴졌다. 나는 내 생명이 위험하다고 느꼈다.”
1급 살인 혐의에 직면한 몬타노는 그날 경찰로부터 도망친 이유가 이전에 경찰에게 불당한 경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삶의 여러 시점에서 부당하게 정지되고 검색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그가 총격 사건과 연관된 차량에서 도주한 후 체포된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이 그를 쫓고 있었던 이유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몬타노는 그해 조지 웨스팅하우스 컬리지 프렙에서 중퇴하고 여자친구 린다 페레아와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페레아(37)가 그가 18세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녀의 첫째 아이인 안토니오 레예스와 같은 나이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오는 여섯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몬타노와 함께 쿡 카운티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화요일, 페레아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 몬타노와 논쟁을 벌였으며 그가 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911에 신고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몬타노는 응급처치자에게 전화를 끊고 전화를 던져버렸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몬타노는 창문에서 뛰어내려 골목으로 도망쳤고, 총을 가지고 있었다. 바스케스 라소는 보조로 도착하여 몬타노가 소여 초등학교를 향해 뛰어가는 것을 보고 그에게 멈추라고 반복해서 요구했다.
몬타노는 학교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경찰관에게 총을 겨누고 다섯 발을 쏘았다. 바스케스 라소는 두 발을 쏘았고, 몬타노는 그의 얼굴에 맞았다.
이 모든 과정은 바스케스 라소의 바디캠에 포착되었고, 그 영상은 다음 날 배심원들에게 상영되었다.
경찰관 미구엘 엔시소는 몇 초 후에 도착해 그의 동료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몬타노는 약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고, 근처에 총기가 있었다. 그는 이후 엔시소에게 다가가 자살해달라고 애원했다.
다른 경찰관들이 도착해 바스케스 라소에게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생명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들은 바스케스 라소를 차량에 실어 마운트 시나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그는 결국 사망했다.
몬타노의 재판은 지난 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배심원들은 여러 응급 대응 경찰관들로부터 감정적인 증언을 들었다.
바스케스 라소는 2018년 이후 8명의 경찰관이 의무 수행 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 중 한 명으로, 동료 경찰관들은 그가 미국의 꿈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그는 18세에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27세에 시카고 경찰에 입대하였다.
몬타노의 변호인은 이번 총격 사건을 “극단적으로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지만, 1급 살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프래턴널 오더 오브 폴리스의 회장인 존 카탄자라는 몬타노의 진술을 “모든 것이 연막과 허튼소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는 총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투옥될 것이란 걸 알고 있었고, 그를 막으려고 모든 것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안드레스는 생명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법정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의 고통을 보았을 것입니다. 몬타노가 저지른 범죄 유죄에 대한 변명이 있었다는 것을 듣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배심원들은 사건에 대한 최종 변론을 듣기 위해 월요일 법원에 돌아와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