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1, 2025

카렌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 트럼프 정부의 이민 단속에 대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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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6개월을 맞이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시장 카렌 배스는 ABC 뉴스의 ‘이번 주’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시의 주민들에게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이민자의 도시입니다. 380만 명의 인구 중 약 50%가 라틴계입니다. 그래서 급습이 시작되자, 두려움이 퍼졌습니다.”라고 배스 시장은 전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급습이 6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때때로 폭력적인 시위를 촉발했다. 트럼프의 강제 추방 정책은 처음에는 범죄 기록이 있는 불법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BC 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정부는 범죄 기록이 없는 이민자도 점점 더 많이 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부, 사업주, 이민 옹호 단체들도 배스 시장과 같은 목소리를 내며 많은 주민들이 추방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노동력, 식량 공급, 그리고 도시의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스 시장은 인터뷰가 진행된 식당이 전통적으로 붐비던 보일 하이츠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현재는 ‘유령 도시’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추방뿐만 아니라, 급습이 발생할 때 두려움이 퍼져나갑니다. 사람들이 거리에서 잡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타나는 불안감입니다.”라고 배스는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