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푸드코트 음료 옵션에 대한 대규모 변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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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푸드코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줄 서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198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단순한 메뉴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상징적인 메뉴 중 하나는 핫도그와 소다 조합으로, 가격은 여전히 1.50달러입니다. 이 조합은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어 ‘카페 150’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단순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요소였지만, 2013년에 코스트코는 음료 옵션을 코카콜라에서 펩시로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두 브랜드 간의 오랜 경쟁 속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제 코스트코가 푸드코트에서 큰 변화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1월 23일, 코스트코의 CEO 론 바크리스는 연례 주주 회의에서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음료를 코카콜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변화가 여름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트코의 식품 서비스 부사장인 앨런 부비츠는 이번 전환이 ‘저렴한 핫도그와 소다 조합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화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에 있는 630개의 코스트코 매장이 업데이트를 마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변화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레딧 스레드에서는 직원들과 코스트코 회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매장으로는 테네시 주 내슈빌, 뉴저지 주 체리힐, 캘리포니아 주 플레전턴, 미네소타 주 번즈빌, 버지니아 주 스프링필드,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빌이 있습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코스트코 써머린 매장에서도 이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변경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펩시를 제공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LA 지역의 많은 매장에서는 여전히 펩시를 판매하고 있다는 후기가 올라온 상태이며, 워싱턴 주의 쇼어라인과 레이크 스티븐스 매장도 아직까지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코스트코는 다른 소매점들과 달리 최근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코스트코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619억 6천만 달러로 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 책임자 게리 밀러칩은 3월 6일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에 대해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객들이 품질과 가치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선택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이 여전히 소비를 원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밀러칩은 인플레이션과 관세의 영향을 고려할 때, 이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스트코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함께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원산지 변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공급업체들에게는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밀러칩은 관세의 영향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모든 사람에게 내린다’는 그의 말은 현재 코스트코가 직면한 도전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review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