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쿠아 키나드, 가정폭력의 희생으로 잔인하게 살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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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쿠아 키나드(30세)는 지난 주 시카고의 멀리 떨어진 남쪽 지역 아파트에서 폭행과 질식의 피해자로 발견되기 전, 자신을 괴롭히던 남성의 두려움 속에서 생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키나드는 여러 차례 경찰에 전화했고, 지난해 저지른 범죄로 보호명령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그 남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녀는 보호명령 신청서에 “우려되는 점은 제 안전과 제 아이들의 안전이라”고 적었다. 이 보호명령은 2024년 6월 24일에 발급되었다.
법원에서 열린 사건에서 디드레 M. 다이어 판사는 키나드의 살해 혐의로 기소된 자브 타움스-딕슨의 주문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를 구속해 재판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타움스-딕슨 역시 30세로, 방어 명령이 발부되었지만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상태였다. 경찰은 그에게 말을 전하기 위해 일곱 번의 시도를 했으나, 그의 주소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받았고, 다른 주소 역시 찾지 못했다.
결국 키나드와 타움스-딕슨이 법정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보호명령은 해제되었다.
일리노이 주 가정폭력 방지 연합 회장 캐리 보이드 씨는 키나드의 죽음이 가정폭력의 위험성을 실감케 한다고 강조했다.
보이드는 “샤니쿠아의 경우 특별한 상황이 있다. 주위의 가정폭력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폭력이 발생한 것이다. 이 패턴이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나드는 보호명령을 신청하며 “미래의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했다.
2024년 6월 24일 그녀는 경찰에 신고하며 타움스-딕슨이 그녀의 집에 들어와 문을 발로 차고, 만취 상태로 그녀를 쫓아다녔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음 날, 타움스-딕슨은 그녀의 아파트로 돌아와 TV와 에어컨, 창문 등 집 안의 여러 물건을 파손했다.
그녀는 신청서에 “저는 현재 임신 중”이라고 적었다.
검찰에 따르면, 경찰은 그날 키나드의 집에서 타움스-딕슨을 제거했으나, 키나드의 보호명령이 발급된 후에도 그의 폭력적인 행동은 계속됐다.
그는 보호명령이 발급된 날에 키나드의 집으로 돌아와 다시 물건을 훼손했다. 검찰은 그가 무기를 두고 간 후, 키나드가 이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날 저녁, 키나드는 타움스-딕슨이 자신의 무기를 반납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며 경찰에 다시 신고했다.
그는 “무기가 돌아오지 않으면 도시는 피로 물들일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타움스-딕슨 당시, 그는 이전 범죄로 проба가 된 상태였으며, 총기를 소지할 법적 권한이 없었다.
검찰은 이후 타움스-딕슨이 키나드를 특정한 방법으로 목을 졸라 멍이 들어 있는 상태로 경찰에 보고된 바 있다고 전했다.
2024년 12월, 그는 또다시 그녀의 아파트에 들어가 그녀를 밀쳤던 사건이 있었다.
그는 “내 아기는 어디에 있냐?”라고 물으며, 키나드의 아들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고 도망쳤다.
2024년 7월 11일 아침 8시, 키나드의 7세 아들은 그녀가 욕실 바닥에 비틀거리고 피가 나도록 방치된 채 발견했다.
쿠크 카운티의 검시관 사무소는 그녀의 사망 원인을 질식과 외상으로 판단하였고, 이는 살인으로 판명되었다.
검찰에 따르면, CCTV에는 키나드와 타움스-딕슨이 이웃의 집에서 파티를 마치고 그녀의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타움스-딕슨은 그 이후 아파트를 나가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경찰에 자수하였고,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키나드의 가족은 그녀를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회상했으며, 너무 이른 시간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녀의 언니 테네시아는 시카고 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더 많은 것을 원했지만, 그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녀는 평온한 삶을 살지 못하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