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데스 스타 법’을 둘러싼 항소 법원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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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8일, 텍사스주에서 ‘데스 스타 법’으로 불리는 주 법안이 도시의 정책 결정 권한을 약화시키는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하급 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항소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 법안은 텍사스주가 제정한 하우스 빌 2127(House Bill 2127)로, 도시의 진보적인 정책을 뒤집고 향후 시행될 조례가 주 법과 일치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은 달라스와 오스틴 등에서 건설 노동자에게 물을 공급하는 조례와 같은 주법을 초과하는 지역 조례를 만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의 제정은 그렉 애버트(Texas Governor Greg Abbott)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요청되어 왔으며, 텍사스 공화당이 대도시 중심의 정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가장 큰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법안이 통과된 지 한 달 후, 휴스턴시는 샌안토니오와 엘파소도 합세해 주를 상대로 이 법의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였다.
도시는 이 법이 선출된 공직자들이 소음 규제와 마스크 의무화와 같은 폭넓은 문제에 대한 지역 조례를 만들 권한을 박탈한다고 주장했다.
휴스턴의 전 시장인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는 2023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것은 휴스턴 같은 도시가 텍사스 주정부의 명시적인 허가 없이는 이러한 영역에서 조례를 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지난 100년 이상 이 주에서의 방식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2023년 8월, 트래비스 카운티(Tavis County) 판사는 이 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지만, 항소 법원은 최근 그 결정을 뒤엎었다.
항소 법원은 도시들이 법이 그들에게 어떻게 피해를 줄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구체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으며, 주를 비난할 수 있는 근거도 약하다고 설명했다.
샌안토니오 시 법률 자문실은 그러나 법원에서 사건이 기각된 이유는
이미지 출처:houstonpublic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