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5, 2025

시카고, 추가 주거 유닛 합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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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추가 주거 유닛을 합법화하면 주거 옵션이 확장되고, 가족을 지원하며, 단독 주택 지역의 특성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시카고 시장 브랜든 존슨은 모든 주거 구역에서 추가 주거 유닛 건설을 합법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시의 50명의 의원들이 권력을 일부 포기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7월 16일 시의회 회의에서 추가 주거 유닛 법안에 대한 투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 늦춰진 법안은 앨드리 벤넷 로슨(44구)이 발의한 것으로, 주택 소유자가 할머니 플랫(granny flats), 코치 하우스(coach houses), 지하 아파트 등의 추가 유닛을 생성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추가 주거 유닛 건설에 대한 이번 새로운 추진은 시카고의 주거 안정성 위기에 대한 긴박감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시카고는 12만 개 이상의 저렴한 주거 유닛이 부족하며, 일리노이주 전체로는 향후 5년간 22만 7천 개의 주거 유닛을 추가로 건설해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안은 단독 주택 지역이 대부분인 지역구 의원들로부터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이들 의원은 추가 유닛의 개발 확대가 자신들의 지역사회의 특성과 생활 질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코치 하우스가 뒷마당이나 집 옆에 세워질 경우, 시각적 방해는 최소화되며, 창고나 별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추가 주거 유닛은 집 밖에서조차 보이지 않으며, 다락방, 지하실 및 차고에 건설된다.

추가 주거 유닛은 건설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루이즈 디아고스티노는 자신의 가족이 그들 소유의 부동산에 유닛을 건설함으로써, 손녀와 함께 매일 산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유닛들은 젊은 사람들이 바람직한 지역에서 더 작고 저렴한 주거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조셉 미스키마라는 추가 주거 유닛 덕분에 레이크뷰로 이사할 수 있었다며, 만약 레이크뷰에서 ADU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주택 재고의 부족으로 인해 렌트비와 세금이 크게 올라갈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유닛들은 바람직한 지역사회를 더욱 저렴하게 만들어주고, 보행 가능성을 높이며, 주택 가치를 증가시킨다.

단독 주택 지역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한다.

시카고의 조닝 코드는 오랫동안 이러한 유닛을 제한해왔으며, 1957년 이후로 단독 주택 지역에서는 불법으로 여겨졌다.

시카고는 배타성 및 통제를 우선하는 토지 사용 모델을 시행해왔으며, 이는 경기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20년 시카고에서 실시된 시범 프로그램은 부분적으로만 유닛 건설을 허용했으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극히 적은 수의 유닛이 생겼다.

2022년 한 해만으로도 로스앤젤레스는 7,000개가 넘는 유닛에 대한 허가를 발급했으며, 시애틀은 988개를 발급했다. 그러나 시카고는 단 109개의 유닛만 허가했다.

게다가 시카고에서 허가를 받은 유닛 중 소수만이 실제로 건축되었다.

시티스케이프의 추정에 따르면, 시카고 시범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4년 동안 실제로 건설된 유닛은 373개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유닛은 북부 및 북서부 지역에서 건설되었으며, 다수의 흑인 및 라틴계 지역에서는 소유자 거주 규정, 유휴 토지 금지 및 허가 제한 등 추가적인 제약으로 인해 건설이 부분적으로만 이루어졌다.

이러한 정책은 투자 억제 및 저렴한 주택 옵션 차단의 원인이 된다.

전국적으로 추가 주거 유닛을 합법화하는 것은 이러한 불평등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택 소유자에게는 자신의 부동산을 적응시키고, 임대 수입을 추가하며, 다세대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시카고의 의원들은 이 기회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면서도 이웃의 외관과 느낌을 변화시키지 않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illinois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