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 두마니, 라스베가스 클라리온 호텔 자리에서 고급 리조트 개발 계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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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두마니는 클라리온 호텔을 철거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 고급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그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인근에 위치한 마제스틱 호텔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오는 3월에 첫 번째 단계인 2층 규모의 소매 plazas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역은 2027년 봄에 개장할 예정이며, 이후 604개 객실을 갖춘 호텔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약 50층 규모의 이 타워 건설은 약 2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두마니는 과거 마제스틱에 대한 승인 권한이 만료되었으며, 현재 구상하는 리조트는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마제스틱은 이전에 약 8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계획되었고, 호텔의 상위 10층에 걸쳐서 1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에 이르는 35개의 비즈니스 스위트를 포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마니는 건설 비용이 30% 상승했기 때문에 스위트를 제외하였으며, 이를 통해 약 25만 제곱피트를 줄였다.
이로 인해 2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의 6에이커 규모의 프로젝트 부지는 라스베가스 북부 스트립 부근의 컨벤션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하고 있지만, 수년간 고요한 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 지역의 과거는 지루하지 않다.
이곳에는 여러 차례의 소유권 및 명칭 변경, 파산 및 압류 절차, 실패한 재개발 아이디어가 얽혀있다.
한때는 WW(WW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세계 레슬링 연맹이 이 호텔을 소유하며 레슬링 테마의 카지노를 계획했으나, 결국 건설되지 못하고 부지를 매각했다.
결국, 두마니는 2014년 당시 클라리온이라는 이름의 12층 호텔을 매입했으며, 이듬해 초에 폭파하여 철거했다.
하지만 폭파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고, 일부 엘리베이터 샤프트가 남아 철거를 위해 강철 케이블로 묶어야 했다.
2019년 봄, 클락 카운티 위원회는 두마니의 45층 규모 720개 객실을 갖춘 비도박 호텔 계획을 승인했다.
그는 2020년 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생활을 뒤흔들고 라스베가스의 관광 의존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는 2021년 1월 6일에 해당 부지에서 기자 회견을 개최했으며, 그 날 미국 국회의사당이 폭동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는 그 여름이나 초기 가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지만, 결국 그 시기는 2022년으로 미뤄졌다.
그는 마제스틱을 202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프로젝트는 시작되지 않았고, 최종 승인 역시 만료되었다는 것이 카운티 기록에 나타나 있다.
그의 재설계된 리조트에 대한 녹색 신호는 5월 클락 카운티 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두마니는 프로젝트를 위원회에 가져가기까지 10개월이 걸렸다고 밝혔으며, 이는 연방 항공청의 호텔 높이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함이었다.
항공청은 승인 지연의 주된 이유가 새로운 평가 기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락 카운티 위원회 의장인 틱 세거블롬은 5월 청문회에서 공항에서 승인을 받을 때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백악관에 가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앞에서 두마니는 리조트의 대형 렌더링을 들고 선보이며, 프로젝트는 1961년에 개장한 라콘차의 원래 도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텔의 조개 모양 로비는 2006년에 현재 네온 뮤지엄의 방문자 센터로 사용되는 곳으로 이전되었다.
라스베가스에는 거대한 4,000개 객실 규모의 메가 리조트가 있지만, 두마니는 “1960년대의 래트 팩(Rat Pack) 같은 느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review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