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6, 2025

뉴질랜드서 발견된 아동 시신 사건, 한국서 모친으로 추정되는 여성 체포

1 min read

이미지 출처:https://www.latimes.com/world-nation/story/2022-09-15/woman-arrested-south-korea-children-bodies-suitcases-new-zealand

한국에서 한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두 아동의 시신과 관련하여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뉴질랜드에서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발견된 아동의 시신이 담긴 두 개의 여행가방 사건과 관련이 있다.

한국 경찰은 해당 42세 여성이 아동의 모친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그 모친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한국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 경찰은 한국 동남부 항구도시 울산에서 그녀를 체포했으며, 이는 뉴질랜드가 요청한 임시 체포 영장에 근거한 조치였다.

한국의 경찰청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뉴질랜드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는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된 여성은 울산 경찰서 내부에서 외투의 후드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차량에 탑승했다.

그녀는 서울로 이송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당국은 한국 법무부에 45일 이내에 그녀의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법무부는 서울 고등법원에서 인도 심사를 진행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경찰은 한국 당국에 그녀가 인도될 때까지 구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토필라우 파아마누이 바에루아 형사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해외에서 체포된 사례가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진 것은 한국 당국의 협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사가 매우 도전적이었다고 덧붙이며, 뉴질랜드와 해외에서 계속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 말하였다.

바에루아 형사는 사건이 법원에 들어간만큼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향후 법정 사건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논평을 삼가고 있다.

아동의 시신은 지난 달 뉴질랜드에서 한 가족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구입한 방치된 물품 중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가족은 성격상 사망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동들은 5세에서 10세 사이였으며, 여러 년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가방들이 최소 3년에서 4년 동안 보관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경찰은 이 여성은 한국에서 태어난 후 뉴질랜드로 이주해 시민권을 취득하였으며, 2018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이 아동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해당 보관소가 그녀의 뉴질랜드 내 이전 주소에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