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시청 고위 직원, 장애인 여성 방치 사건으로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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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시청의 한 고위 직원이 장애인 여성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행정 휴직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제이미 던피 시의원은 아마니 케레켈을 10월 2일부터 유급 휴직을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오리건리안’이 케레켈과 장애인 여성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조사를 보도한 지 3일 만에 내려졌다.
던피는 이번 사건에 대한 인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케레켈은 던피 의원의 보좌관으로서 2023년 1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케레켈은 연봉 13만 1천 달러를 받으며, 지난 9월 말에 제대로 된 지원을 찾지 못한 여성과의 상황에 대해 던피에게 보고한 바 있다.
9월 25일, 케레켈은 여성과 그녀의 개를 밤 중에 마일로 마이서 주립공원으로 데려가 캠프장에 두고 떠나게 된다.
그는 이 여성에게 담요, 해변 우산 및 잡화 등을 남겼고, 이후 그녀는 공원에서 구조 요청을 하게 된다.
케레켈은 이 여성을 마일루키 거리에서 끌어냈으며, 그녀가 체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운 것이라고 메모를 작성했다.
하지만 경찰과 사회 복지 서비스는 전문가들에 의해 그녀를 지원하려 했으며, 케레켈이 주장한 바와 달리 여성이 체포될 상황은 아니었다는 편지를 보냈다.
경찰은 여성을 9월 27일에 전기 충격기로 진압하고 수갑을 채워 체포했으며, 여성의 개는 경찰관을 물고 숲속으로 도망갔다.
케레켈은 ‘심장으로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의 결정이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다르게 했을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많은 감정적 고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던피 의원은 케레켈이 과거에 homeless였던 점 등을 언급하며 상황이 ‘끔찍하고 가슴 아프다’고 표현했다.
던피는 ‘이런 상황이 어떻게 최악의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포틀랜드에서의 homelessness 문제와 정신 건강 위기 대응의 복잡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케레켈은 도움을 주려 했으나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오리건리안’은 사건이 발생한 여성에 대한 추가 정보나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chr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