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 2025

중국의 시진핑 주석,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인공지능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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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인공지능 및 온라인 사기 방지에 대한 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시 주석의 2014년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

양국의 정상은 회담 후 만찬을 가지며 서로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이루어진 첫 일대일 대화로, 양국 간의 협력을 의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시 주석은 개회식 발언에서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관계에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의 두 번째 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생명과학, 환경 산업 및 실버 경제와 같은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또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 및 고문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양국 및 지역 수준에서 온라인 사기와 전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베이징은 서울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공동의 이해를 확대하고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온라인 사기 및 피싱 방지에 관한 양해각서 및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도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하며, 한국의 미국과의 중요한 군사 동맹을 우선시하고,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를 신중히 관리할 것임을 약속했다.

중국은 20년 이상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잡아 왔으며, 2022년에는 한국의 수출 및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과 베이징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실용적인 관계 유지를 강조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작은 장애물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이 장애물들을 극복하여 한국과 중국 정부에 더 나은 변화와 더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의 안정에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베이징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북한과의 신뢰 구축 및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시 주석과의 회담 몇 시간 전, 비핵화가 결코 실현될 수 없는 ‘파이프 드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베이징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데에 있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지역 평화에 더 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베이징과 서울 간의 ‘친선 경쟁 및 동등한 기반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산업 경쟁력과 고급 기술의 성장으로 인해 두 국가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서울이 핵잠수함 개발을 추진하도록 미국이 승인한 결정 이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는 서울의 해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광범위하게 해석되며, 북한에 대한 위협뿐만 아니라 베이징에 대한 견제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입장을 고수하며 국내외에 날로 제기되는 복잡한 문제들을 관리하는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글로벌 질서 및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미국과 함께할 것이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신중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만과 같은 논란이 많은 문제에 연루되지 않도록 한국이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 대만 방위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답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베이징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으로 간주하며 필요할 경우 힘에 의한 통일을 예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는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지만, 미국은 어떤 형태의 무력 사용에 반대하며, 대만 방어를 위한 무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지 출처:y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