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30, 2025

한국과 일본, 전시 역사 문제에도 불구하고 관계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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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국 —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의 새 총리 타카이치 사나에가 목요일 첫 정상 회담을 가졌다.

그들은 전시 역사로 자주 엇갈리는 두 나라의 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회담은 두 나라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쏠리는 채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의 중요한 동맹국들이 미국의 막대한 투자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담을 앞두고 경주에서 개최된 이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급변하는 국제 역학과 무역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서로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카이치 총리는 현재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도쿄, 서울, 워싱턴 간의 삼국 협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 서로의 국가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셔틀 외교’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타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첫 대화를 “매우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묘사하며, 다음 회담에는 이 대통령을 일본에서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타카이치 총리의 10월 22일 선출은 서울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국 국민들은 그녀의 역사에 대한 우익적 견해를 공격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그녀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침략과 만행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그녀는 한국 노동자들과 일본군에 강제로 동원된 성노예 여성들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서울과 도쿄가 기조 변경을 추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경제 이익을 지키고, 공급망의 취약성,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 공동 과제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6월에 취임한 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다.

그는 이전에 북한과 중국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비판을 받았고,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은 ‘실용 외교’를 통해 일본 및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여러 차례 약속하며 서울-도쿄-워싱턴 삼국 간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수백 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약속을 발표했으며, 한국 측은 미국 측과의 협상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 구조와 운영 방식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쳤다고 전했다.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두 정부는 무역 거래 체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10년 안에 2천억 달러의 직접 미국 투자를 제공하고, 미국 조선 산업 부흥을 위해 1천5백억 달러를 대출 보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비쳤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한국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15%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한국에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비공식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목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 회담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후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는 타카이치 총리와 함께 일본의 막대한 투자가 포함된 여러 주요 에너지 및 기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으로부터 4,9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