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남성, 뉴욕 자이언츠 팬의 선글라스를 빼앗고 기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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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의 덴버 남성인 호세 카르데나스가 뉴욕 자이언츠 팬으로부터 선글라스를 빼앗은 혐의로 기소되어 법적 방어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이 사건이 발생한 ‘노 킹스(No Kings)’ 시위에서만 선글라스를 빼앗은 것일 뿐이며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GoFundMe 페이지는 10월 22일에 시작되어 1,400달러를 모금해 법적 방어를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2명의 후원자로부터 1,085달러 이상이 모였다.
카르데나스는 10월 18일 시위에서 뉴욕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여러 남자들 뒤에서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있으며, 이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자들에게 호전적으로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사건은 유니온 스테이션 앞 17번가에서 발생했으며, 카르데나스는 카메라에 잡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서 자이언츠 팬이 시위자들에게 호모포비아적인 슬러그를 외친 직후, 카르데나스는 그로부터 선글라스를 빼앗아 도망쳤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고, 이어서 잠깐의 전국적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카르데나스는 그의 GoFundMe 페이지에서 법정 출두일인 11월 3일을 앞두고 자세한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이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도난당한 자이언츠 팬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비디오에서는 그가 카르데나스를 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걸려 넘어져 왼쪽 눈꺼풀에 상처를 입었다.
이번 사건에서 다친 팬은 피를 흘리며 다시 카르데나스를 쫓으려 했고, 주변에 있던 시위자를 밀치기도 했다.
덴버 경찰서에서는 자이언츠 팬을 넘어뜨린 또 다른 사람의 신원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메트로 덴버 범죄 신고 센터로 연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카르데나스는 덴버 카운티 법원에서 11월 3일에 열리는 법정에서 도난 혐의에 대한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덴버의 노 킹스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여했으며, 시위가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커졌다.
경찰은 시위대를 도로에서 이동시키기 위해 연막탄과 페퍼볼을 사용했고, 이날 시위와 관련된 체포자는 13명에 이르렀다.
카르데나스는 그 체포자들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체포되었다.
이미지 출처:westw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