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9, 2025

일본의 닛신 식품, 로스앤젤레스에서 단백질 강화 파스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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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대 식품업체 닛신 식품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로운 종류의 면을 시험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파스타를 제조해온 가르데나의 대형 공장은 이제 영양가 높은 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닛신은 컵라면을 발명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저렴한 식사를 찾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년 100억 개 이상의 즉석 면이 소비되고 있으며, 닛신의 제품은 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닛신의 확장은 가르데나에서 시작되었으며, 1973년에 컵라면을 출시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닛신이 주목한 트렌드는 단백질에 대한 높은 수요이다. 이는 스낵, 에스프레소 음료, 아침 시리얼 등 다양한 상품에서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팝타르트와 도리토스도 단백질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닛신은 이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면 식품 브랜드인 칸젠 밀을 설립했다. 현재 10명의 직원이 있는 이 회사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수많은 식료품점에서 영양 밀도를 높인 냉동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칸젠 밀의 CEO인 밥 리틀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서 더 많은 가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닛신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30% 하락했다. 닛신은 가르데나에 시설을 열고 나서 최근 토런스에 새로운 지역 본부를 설립했으며, 많은 혁신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고 있다. 닛신은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즉석 면 샘플을 배포할 ‘핫 워터 밴’을 다음 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말에는 칠면조와 호박 파이 맛의 컵라면도 출시할 계획이다. 칸젠 밀 제품은 젤슨스 및 브리스톨 팜스와 같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6월에 출시된 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리틀은 칸젠 밀의 제품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칸젠 밀은 이번 달 매운 단단면과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두 가지 새로운 냉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각 제품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및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소매 가격이 6.99~7.99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단백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영양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모든 성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들이 설탕과 나트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LA에 본사를 둔 등록 영양사인 야시 안사리는 “단백질이 많다고 해서 건강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사리에 따르면, 단백질 과다 섭취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단백질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46그램이 필요하고, 남성은 56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바는 일반적으로 20~30그램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의 단백질 라떼는 최대 36그램까지 포함될 수 있다. 리틀은 칸젠 밀의 제품이 건강한 성분의 균형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칸젠”이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완전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소매 분석가인 도미닉 미세란디노는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제품 출시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단백으로 광고되는 식품의 범람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스낵들이 항상 건강한 선택시라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단백질이 높은 스낵이 미국 내에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