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9, 2025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 일정 조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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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 10월 29일 (UPI)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요일 한국에 도착하여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 일정 조율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번 방문 동안 김정은과의 만남을 원했지만 일정 조율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나는 김정은을 잘 알고, 우리는 아주 잘 지냅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우리는 정말로 일정 조율을 할 수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김정은과 세 차례의 정상 회담을 가졌으며, 각각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하노이, 그리고 같은 해 비무장지대에서 짧게 만나기도 했다.

이번 주 김정은과의 만남이 비무장지대의 판문점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 전쟁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진행되었지만, 정식 평화 조약 없이 휴전 상태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에도 김정은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며, “그건 상식에 맞는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 일정 조율 실패에 아쉬움을 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신은 평화를 위한 훌륭한 능력과 기술을 가진 분이십니다”라며, “김 위원장이 당신의 선의와 제스처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부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좋은 씨앗을 심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요일, 북한의 국영 매체는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전에 황해에서 전략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 전주에는 북한이 ‘최신의 첨단 무기 시스템’을 시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의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그의 업적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을 수여받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왕조의 황금왕관 모형을 선물했다.

그 왕관은 신라 시대의 오랜 평화와 한반도에서의 평화로운 공존 및 한국과 미국이 함께 일구어 나갈 공동 성장을 상징한다고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밝혔다.

의식이 끝난 후, 양국의 회담에서는 무역, 투자, 경제 및 안보 협력, 동맹 현대화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의 일주일 일정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방문은 무역 협상과 지역 내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화요일 일본의 새 총리인 사나에 다카이치와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주말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 회담에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과의 거래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중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목요일에 예정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 회담은 2019년 이후 처음 있는 만남으로, 두 강대국 간 무역 전쟁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미국 재무부의 스콧 베센트 장관은 쿠알라룸푸르의 ASEAN 정상 회담에서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틀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APEC CEOs 오찬 기조 연설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합의가 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는 거래를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으며, 모두에게 흥미로운 무언가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미지 출처: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