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부담 분석: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전세계의 변화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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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 보건 데이터 분석(GBD)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위암(GC) 부담에 대한 전세계적인 경향이 상당히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위암의 발생률, 사망률, 장애조정생존년수(DALYs) 등을 분석하였다.
위암의 부담은 나이, 성별, 그리고 인구의 고령화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위암의 발생률(ASIR)과 사망률(ASMR)은 1990년에 비해 감소했음을 보여주었다. ASIR은 24.76명에서 14.33명으로, ASMR은 22.01명에서 11.20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발생 건수는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 1990년 980,899건에서 2021년 1,230,233건으로 늘어났다.
중국의 ASIR은 48.03명에서 29.05명으로 줄어들며 EAPC는 -1.64로 나타났다.
1990년, 중국은 전 세계적인 발생의 41.5%를 차지했으며, 2021년까지 증가하여 49.8%에 달하였다.
일본과 한국은 더 큰 개선을 보였으며, 특히 한국은 가장 빠른 감소세를 기록하였다. 한국의 ASIR은 1990년 71.18명에서 2021년 25.76명으로 감소하였으며 EAPC는 -3.54로 나타났다.
일본의 ASIR 또한 64.05명에서 25.54명으로 줄어들었다.
성별에 따른 GC 부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위암 부담은 여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이며, 2021년 중국에서 남성의 ASIR은 44.48명인 반면 여성은 15.23명에 불과하였다.
일본과 한국 역시 성별 간 발생률의 차이가 관찰되었으며 남성이 전반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GC 발생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60세 이상의 남성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70세 이상에서의 위암 발생률이 특히 높았다.
중국의 인구 고령화는 위암 부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305,249건의 새로운 발생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질병 양상 변화는 286,017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전체 발생 건수가 증가하였다.
일본의 경우, 질병 양상 변화가 발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97,283건의 새로운 발생을 기록하였다.
반면 중국의 DALYs는 인구 고령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6,040만 DALYs의 증가를 초래하였다.
이 연구는 또한 GC와 관련된 주요 위험 요소인 고염식이와 흡연을 분석하였다.
2021년, 남성의 경우 일본이 고염식이와의 연관성이 가장 높았으며, 면역 체계가 약한 남성들 사이에서 위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였다.
여성의 경우 흡연이 위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일본에서는 적지 않은 연관성을 보였다.
과거 30년 동안, 세계적으로 흡연과 고염식이와 관련된 위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일본, 한국, 중국의 위암 부담 변화와 예측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이러한 경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위암 조기 검진과 효과적 치료 전략이 그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또한 이러한 전략을 벤치마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위암 부담이 감소하고 있지만 국가별 및 성별로 차별화된 부담이 여전히 존재함을 강조한다.
향후 위암 burden의 감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bmc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