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5

한국과 미국, 안보 및 무역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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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안보 및 동맹 문제에 대한 서면 합의를 체결한 가운데,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국가안보실의 위성락 실장이 일요일에 밝혔다.

위 실장은 서울과 워싱턴이 7월 합의에 따라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패키지 이행을 위한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한국산 제품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이뤄졌다.

무역 협상과 함께 두 국가는 한국의 방위비 증가 계획과 미국의 주한 미군 역할 조정 방안을 포함하는 별도의 안보 협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양국의 ‘동맹 현대화’ 노력을 일환으로 이뤄진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안보 관련 서류는 대체로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관세 부분이 최종 결정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우리는 그 부분을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담에서 최종 협상이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위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측은 무역 협상에는 여전히 몇 가지 주요 쟁점이 남아 있다고 제기했다. 여기에는 직접 투자 비율, 투자 제공 일정 및 수익 분배 방법 등이 포함된다.

위 실장은 서울이 방위비를 증가시키겠다고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들에 요구한 핵심 사항으로 활용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이 한-미 원자력 협정, 즉 ‘123조 협정’ 개정에 합의하도록 설득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우리는 현재의 제한이 우리의 능력에 비추어 불공정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미국으로부터 긍정적인 응답을 받았다”며 설명했다.

이 협정은 2015년 마지막 개정되었으며, 한국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이 금지돼 미국의 동의를 엄격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은 안보 협정에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더 큰 유연성을 허락하는 개정을 포함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위 실장은 이와 관련하여 이번 주 토요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에서 두 지도자 간의 ‘개인적인 관계’ 구축이 우선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로, 우리는 중국이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정에 협력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는 경제적인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위 실장은 한국 내 보수 활동가들에게 반중국 집회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행동은 ‘무례하고’ 국가 정상의 방문 초청 정신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새로 취임한 일본의 타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첫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이들은 그녀가 극우 인물로 보지 않는다”고 위 실장은 말했다.

그는 “그녀가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thehans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