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5

Laufey가 자선 공연을 통해 DC를 사랑으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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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아티스트 Laufey가 10월 23일 워싱턴 DC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그녀의 ‘A Matter of Time’ 투어를 개최하였다.

Laufey는 자선 공연을 위해 특별히 DC의 상징적인 벚꽃을 기념하여 연분홍색 의상을 착용하였다.

이 아이슬란드 출신의 뮤지션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DC에서의 경험이 그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생하게 전하였다.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 공연은 기존의 큰 무대 공연과는 달리 부드럽고 친밀한 사랑의 편지 같은 느낌을 주었다.

Laufey의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의 에너지는 따뜻하고 경청하는 태도가 돋보였다.

그들은 단순히 파티를 즐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Laufey의 잔잔한 재즈 팝 및 오케스트라 스타일의 음악을 듣기 위해 왔다는 게 분명했다.

사람들이 드높은 소리로 환호하거나 뛰는 것이 일반적인 아레나의 공연과는 대조적으로, Laufey의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그녀의 목소리와 현악기 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용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이러한 정적인 순간들이 그녀의 음악이 주는 감정적인 힘을 더욱 증폭시켰다.

‘ A Matter of Time’은 Laufey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이번 공연은 다섯 개의 섹션과 앵콜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녀는 ‘Goddess’, ‘California and Me’와 같은 새 곡들을 선보였으며 특히 팬들이 좋아하는 ‘Valentine’과 ‘Let You Break My Heart Again’도 연주하였다.

특히 앵콜에서 선보인 ‘Just like Chet’는 워싱턴 DC를 위해 따로 준비한 곡이라며 팬들에게 의미를 전달하였다.

공연의 중심 주제인 ‘시간’은 무대 디자인에서도 드러났다.

무대에는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시계 모양의 구조물이 있었고, 그 주위에서 Laufey가 이동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였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처럼 팔이 움직였고, 화려한 계단, 그네, 그리고 다양한 조명과 영상이 위대한 시주의 주제를 잘 설명하였다.

이 날 공연은 Laufey가 지난 DC 투어에서 보였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였다.

네 명의 댄서와 함께 등장한 Laufey는 변화하는 무대 세트와 함께 세 번의 의상 변화를 통해 공연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성장 과정에서 겪은 고충, 그리고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항상 멋진 친구들’이라고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동기부여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특히 공연 중에는 팬의 의상을 직접 수여하며, 더욱더 친밀한 무대를 만들어 갔다.

공연의 서막은 Suki Waterhouse가 열었으며, 그녀의 세트는 Laufey의 우아한 공연을 위한 완벽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Suki Waterhouse는 그녀의 새로운 곡과 함께 ‘Good Looking’ 및 ‘Moves’를 선보이며 독특한 인디 팝의 매력을 발산하였다.

그녀의 스테이지 존재감은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매력적이었으며, Laufey의 세계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Suki의 공연이 끝났을 때, 관객들은 Laufey의 화려한 재즈 오케스트럴 사운드로의 전환을 기다리며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미지 출처:parklife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