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5

21Ten 극장에서 소수의 세계 초연, ‘고양이의 성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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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Ten 극장은 시즌 4의 두 번째 제작으로, 유서 깊은 극작가 수 마흐(Sue Mach)의 세계 초연 작품인 ‘고양이의 성모(Madonna of the Cat)’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겨울의 이야기(The Winter’s Tale)’의 이야기 라인을 출발점으로 하여, 왕의 아내이자 16년간 죽은 것으로 여겨졌던 헤르미온(Hermione)의 잃어버린 세월을 탐구한다.

수 마흐의 ‘고양이의 성모’는 우정, 모성애, 용서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무대 지시문인 ‘곰에게 쫓겨 나가다(Exit, pursued by a bear)’를 인용하며 곰에 대한 공감도 탐구한다.

DMAE 로버츠는 21Ten 극장을 방문하여 수 마흐와 이 작품의 감독 제마 웰란(Gemma Whelan)과 대화 나누었다.

최근 팬데믹 동안 연극을 쓰면서의 경험에 대해 수 마흐는 “팬데믹 동안 이 작품을 썼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고립된 상황에서 이 여성을 상상하고 있었고, 그 장면이 정말 힘들었다. 고립된 사람을 묘사하는 것은 무대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고민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제마 웰란은 ‘겨울의 이야기’에서 헤르미온의 잃어버린 세월을 채우는 아이디어에 대해 흥미롭게 말했다. “문학 작업에서 때때로 나타나는 큰 공백들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그래서 헤르미온은 매우 궁핍하게 다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수가 이 작품에서 그 부분을 잘 메웠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여성 예술가들이 갖는 기회에 대한 의견에 대해 수 마흐는 “경험에서 오는 지혜가 있다. 젊을 때는 에너지와 혁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내가 더 grounded 되어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를 시도해볼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회사를 떠나는 것에 대한 제마 웰란의 생각도 흥미롭다. “내가 창립한 아일랜드 중심의 코리브 극장을 넘겼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개인적인 이유와 가족 문제로, 10년이라는 마감이 다가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 회사를 넘기는 것이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후회는 없고, 다른 회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괜찮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성모’는 수 마흐의 작품으로 제마 웰란 감독의 연출을 밝혀낸다. 이 작품에는 배우 루이사 세르몰(Luisa Sermol), 브루스 버카르츠마이어(Bruce Burkhartsmeier), 마리아 포터(Maria Porter), 크리스탈 앤 무뇨스(Crystal Ann Muñoz), 엠마 그린(Emma Greene)이 출연한다.

공연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 일요일에는 오후 2시에 열린다.

장소는 포틀랜드 2110 SE 10th Ave.에 위치한 21Ten 극장이다.

Pay-What-You-Will 예고편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21ten.org/madon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30-$35이며,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

수 마흐의 작품은 뉴욕의 뉴시티 극장, 블룸스버그 극단, 포틀랜드 리퍼터리 극장, 아티스트 리퍼터리 극장, 제3레일 리퍼터리 극장, 포틀랜드 월드 극장, 코호 프로덕션, 그리고 클락카마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작되었다. 그녀는 오리건 문학 예술에서 파트너십과 함께 오리건 책상에서 받은 상도 보유하고 있다.

제마 웰란은 감독이자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이며 교육자이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와일드 아일리시 프로덕션과 포틀랜드 오리건의 코리브 극장의 창립 예술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그녀는 아티스트 리퍼터리 극장, 프로파일 극장, 밀라그로, 코호 극장 등에서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그녀는 여러 대학과 보존소에서 교육하며, 아일랜드에서 매년 공연 지역 투어를 이끌고 있다.

이미지 출처:orarts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