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애틀란타와 인천 간 항공편 두 배로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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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6년 5월 11일부터 서울 인천(ICN)과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ATL) 간의 항공편을 두 배로 늘리며 트랜스퍼시픽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가 계획은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진행되며, 대한항공의 미국-아시아 연결 서비스에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두 공항 간 매일 한 편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29일부터는 주간 11회의 항공편을 운영 후 5월에는 두 번의 항공편을 추가해 매일 두 번의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은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전량 운항되며, 하루에 51% 더 많은 좌석을 제공해 대한항공이 해당 노선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기록하게 된다.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의 원활한 SkyTeam 연결성 강화
서울-애틀란타 노선은 대한항공과 가까운 파트너인 델타 항공 간의 중요한 연결 고리로, 델타 항공은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매일 두 편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두 항공사가 함께 운항하는 네 편의 일일 항공편은 SkyTeam 허브 간에 가장 포괄적인 스케줄을 제공하게 된다.
항공편의 시간은 아시아와 북미 시장 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인천을 경유하는 승객들은 도쿄, 방콕, 호치민시, 베이징, 마닐라 등 주요 아시아 도시로의 원활한 연결을 누릴 수 있으며, 델타의 애틀란타 네트워크는 올랜도, 내슈빌, 새버나 및 시카고 등 미국의 인기 목적지로의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이번 두 항공사의 협력은 공동 사업 계약에 따라 지원되며, 양사의 일정, 가격 책정 및 마일리지 혜택을 공유하여 매년 수백만 명의 승객에게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항로 일정 및 항공기 구성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은 애틀란타 노선에 전량 사용되며, 총 277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캐빈 구성은 1-2-1 레이아웃의 8개 퍼스트 클래스 좌석(Kosmo Suites 2.0), 2-2-2의 42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3-3-3의 227개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으로 33인치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과 애틀란타 간의 왕복 서비스 시간(현지 기준, 변경 가능)은 다음과 같다:
애틀란타에서 서울로
09:45 (델타 A350-900)
11:45 (대한항공 777-300ER)
13:40 (대한항공 777-300ER)
23:40 (델타 A350-900)
서울에서 애틀란타로
08:45 (대한항공 777-300ER)
10:45 (대한항공 777-300ER)
16:25 (델타 A350-900)
18:50 (델타 A350-900)
이 스케줄은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편리한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화되었다.
노선의 전략적 의미
서울-애틀란타 노선은 비즈니스, 무역, 문화 교류를 위한 필수적인 트랜스퍼시픽 연결고리이다.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5년 7월까지의 12개월 동안 서울과 애틀란타 간 224,5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86%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델타 항공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매일 두 편의 항공편을 통해 352,700명의 승객을 수송, 두 항공사 모두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편의 약 20%는 서울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승객이며, 36%는 델타를 통해 미국 내에서의 연결편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승객들은 주로 서울과 미국 남부의 도시인 새버나, 올랜도, 내슈빌, 탬파 간의 연결을 이루며, 이는 한국과 미국 동남부 간의 무역 및 산업적 유대관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
관광 및 경제 관계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
이번 확장은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더 많은 항공편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간의 관광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란타-서울 노선은 전통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요리를 탐험하는 레저 여행자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미국인들에게는 인천을 경유해 동남아시아로의 원활한 접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관광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한국의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인기 있는 목적지인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플로리다의 걸프코스트 등으로 향하는 한국의 관광도 추가 용량과 델타의 애틀란타 운영을 통한 원활한 연결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의 전략적 항공기 배치
대한항공은 이번에 매일 두 편의 항공편을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운항하기로 결정하며, 항노선에서의 보잉 747-8i 축소 결정을 내렸다.
이는 연료 효율성 및 프리미엄 좌석 집중을 우선시하는 변화이다.
이 항공기의 유서 깊은 화물 능력은 또한 애틀란타의 물류 허브로서의 지위에 이바지하며, 아시아와 북미 간의 전자제품 및 자동차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번이 항공사의 747 운영의 끝을 의미하지만, 777-300ER의 유연성과 운영 비용 절감은 품질을 저하하지 않고 높은 빈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일정은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 동안 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프리미엄 및 레저 시장 모두를 고려한 배치를 가능하게 한다.
트랜스퍼시픽 네트워크 강화
대한항공은 1994년부터 애틀란타를 서비스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함대의 현대화 및 일정 최적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존재감을 확대해 왔다.
이번 노선 확장은 대한항공의 광범위한 북미 전략과 일맥상통하며, 로스앤젤레스, 뉴욕, 달라스/포트워스, 시카고 오헤어와 같은 주요 도시에서의 추가 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6년 네트워크 계획의 일환으로 델타와의 협력을 활용하여 대한항공과 그 파트너들이 미국과 아시아 간의 기록적인 승객 수를 달성하고 최상의 SkyTeam 스케줄을 실현할 계획이다.
결론
대한항공의 서울-애틀란타 항공편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결정은 미국 항공 시장에서의 오랜 관계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는 단순히 승객 수요 증가에 대한 반영만이 아니라 양국 간의 경제 및 문화적 유대가 더욱 깊어짐을 의미한다.
2026년 5월부터 애틀란타와 서울 간의 네 편의 SkyTeam 항공편이 운영되면서, 승객들은 향상된 유연성과 최상의 기내 서비스, 그리고 강력한 연결성을 통한 트랜스퍼시픽 여행과 관광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traveland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