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책 변화와 한국의 대응: 새로운 동맹의 길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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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출범에 따라 한국은 예기치 못한 정치적 위기를 맞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 그의 탄핵과 이재명 대통령의 조기 선출로 인해 한국은 정치적 정체 상태에 빠졌고,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에서 뒤처지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의 새로운 무역 정책과 행정명령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2025년 여름,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 회담과 나토 정상 회담에서 회동하지 않았으며, 이는 서울이 무역 타격에 대한 협상에서 다른 동맹국들보다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한국에 대한 동맹 관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내 미군 주둔 인력을 줄이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한국에는 2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한국 상호 방위 조약의 핵심 요소인 억제력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5월에는 미군의 한 순환 여단을 철수하는 계획이 보도되었고, 이는 미국 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독일과 한국의 미군 주둔을 불필요하게 여겨왔으며, 이는 동맹국들이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바탕으로 무임승차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두 번째 패러다임 변화는 무역 관세와 관련이 있다. 미국-한국 간의 무역은 2024년에 2396억 달러에 달하며, 이로 인해 한국은 미국의 제6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한국의 660억 달러의 상품 무역 흑자를 문제 삼아 즉각적으로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이 관세는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무시한 조치이며,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2025년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는 등의 즉각적인 타격을 받았다. 이처럼 한국은 전례 없는 규모의 무역과 군사 문제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다.
한국의 초기 반응은 다른 동맹국들이 트럼프의 조치에 분노와 저항을 표명한 것과는 달리, “협상하자”는 것이었다. 한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대신 협상 테이블에 나섰다. 2025년 2월부터 6월까지, 한국의 고위 무역 공식들과 외교관들은 거의 매주 미국을 방문하여 회담을 진행하며 협상에 임했다.
그 결과, 2025년 7월 30일에 발표된 프레임워크 합의에서는 상호 관세가 15%로 줄어들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세금도 15%로 인하되었다. 한국은 미국 내 기업을 위한 3500억 달러의 투자 기금을 약속했으며, 이는 한국 정부 예산의 72%에 해당하는 금액이자 2024년 한국 GDP의 18%가 넘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 미국의 비정통적 외교 정책의 기회를 활용하여 새로운 동맹 협력 영역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3500억 달러의 투자 패키지에서 한국은 1500억 달러를 미국의 조선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조선업 체계와 미국의 조선업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안보 문제 측면에서도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피하고, 한국과 미국의 목표를 증진시키는 긍정적인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이 정부는 미군 철수 보도에 대해 신중하게 언급했으며, 대신 북한 문제에 관한 논의로 대화를 전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안보 목표 정렬을 인정하며,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와 미국과의 안보적 관계 간의 괴리를 줄이고자 했다.
이러한 협력적 태도는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역사적 배경에 기인한 것이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중국의 압박 속에서 한국은 주요 안보 파트너인 미국과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여력이 없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고자 하는 즉각적인 욕구를 가지게 된다.
향후 5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군사 및 외교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 정책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미국과 한국이 공동 비전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2025년 8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간의 정상 회담에서 공식 성명이 없이 진행된 부분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문서는 양국 간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동맹 현대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미군의 한반도 주둔 변화는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는 결합된 동맹 현대화Initiative의 일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은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안보 약속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 한국의 비상 계획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까지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대안을 고려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요구에 따라 한국의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 정책의 더 나은 소통과 조정이 필요하다. 미국의 정책과 한국의 기대 간의 불일치는 필요 없다. 두 나라 간의 정책 조율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삼각 협력 기회를 촉진해야 한다. 한국의 차기 정부와 일본 간의 밀접한 협력은 외부 위협에 대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비통상적인 외교 정책은 한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과 동맹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지 출처:c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