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4, 2025

월스트리트 은행가들, 기록적인 보너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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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감사관인 토마스 디나폴리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은행가들이 올해 기록적인 보너스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업계의 수익이 거래 재개와 급등하는 주식 시장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

디나폴리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2025년까지 산업 수익이 60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이는 지난해 리포트의 499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그는 “이익이 증가하면 뉴욕주와 뉴욕시의 세수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동안 뉴욕 증권거래소의 130개 기업에서 발생한 수익은 304억 달러에 달했다.

디나폴리는 “무역 정책과 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익 급증은 73.4% 증가한 거래 수익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수료 수익과 AI 관련 거래, 감독 수수료 등이 수익 급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은행 등의 대형 은행들은 거래 부문의 실적 증가로 인해 혜택을 보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월스트리트 보너스는 기록적인 475억 달러에 달하며, 직원 평균 보너스는 24만 4,700 달러였다.

총 보수는 7.3% 상승해 평균 50만 5,630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뉴욕시의 민간 부문 평균의 거의 5배에 해당한다.

8월, 보상 컨설팅 업체 조너선 어소시에이츠는 월스트리트 직원들이 보너스를 더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고정 수익 거래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10%에서 20%까지 보너스가 증가할 것으로, 주식 거래자들은 최대 30%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긍정적인 전망은 올 해 초 글로벌 무역 긴장과 침체된 거래로 인해 약한 시작을 맞은 뒤에 나온 것이다.

디나폴리의 예측은 뉴욕시 금융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산업이 진보적인 정치인 조란 마흐다니의 시장 후보 캠페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고위 경영진은 그의 세금 및 지출 제안이 주요 기업들이 뉴욕을 떠나게 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24년 뉴욕시의 증권 업종 고용 숫자는 사상 최고인 201,500명에 도달했으며, 이는 2000년의 닷컴버블 이전 기록을 초과한 수치다.

2025년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약 3,000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사한 초기 추세는 과거에 되돌아온 적이 있다.

뉴욕시는 여전히 증권 업종 일자리에서 미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시장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2024년 주 전역에서 이 산업은 217,8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9.3% 증가한 수치로, 각 주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캘리포니아는 102,600명의 일자리를 두고 두 번째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디나폴리는 “월스트리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과 관계없이, 우리의 서비스는 뉴욕 시민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자산 유지를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ny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