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4, 2025

북한, 5개월 만에 첫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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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요일 5개월 만에 첫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습니다.

이 시험 발사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다른 주요 지도자들이 한국에서 만날 예정인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남부 지역에서 발사한 다수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탐지했으며, 이 미사일들은 북동쪽으로 약 350킬로미터(220마일) 비행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보다 구체적인 비행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사일들이 바다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또한 한국군이 미국과의 강력한 군사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새로운 총리인 사나에 타카이치는 기자들에게 도쿄가 워싱턴 및 서울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실시간 미사일 경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아시아로 향하는 첫 여행을 떠나는 중이며, 그의 두 번째 임기의 첫 출장입니다.

그는 먼저 말레이시아에서 지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향하고, 이후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 APEC )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경주를 방문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 및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 등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의 주요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APEC 정상회의 전후에 도발적인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김정은 위원장은 유엔에 경제 제재 해제를 요청하기 위해 이러한 지위가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에 실시한 단거리 시스템의 핵 반격 시뮬레이션 시험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이번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6월 취임 이후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첫 번째 탄도 미사일 시험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과의 고위급 핵 외교가 미국 주도의 경제 제재 문제로 인해 중단된 이후 무기 시험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김정은은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하는 것을 철회한다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외교 관계를 희망한다고 여러 번 표현했습니다.

이달 초 김정은은 중국과 러시아 및 기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군사 퍼레이드에서 새로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퍼레이드는 김정은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겨냥한 신뢰할 수 있는 핵 미사일 무기고를 구축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을 보여줍니다.

북한의 국영 매체는 10월 10일 퍼레이드에서 북한의 ‘가장 강력한 핵 전략 무기 시스템’으로 설명된 화성-20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축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ICBM이 다수의 핵탄두를 운반하여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무력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북한이 향후 몇 달 내에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apnews